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족쇄 풀렸다...XRP, 싱가포르서 국경 간 결제 완전 정복 선언

남현우 기자 | 기사입력 2025/12/09 [12:47]

족쇄 풀렸다...XRP, 싱가포르서 국경 간 결제 완전 정복 선언

남현우 기자 | 입력 : 2025/12/09 [12:47]
싱가포르, 엑스알피(XRP)/AI 생성 이미지

▲ 싱가포르, 엑스알피(XRP)/AI 생성 이미지

 

리플(Ripple)이 싱가포르 통화청(MAS)으로부터 라이선스 권한을 대폭 확장받아 국경 간 결제와 암호화폐 기반 서비스의 전면적인 제공이 가능해지면서 아시아 태평양 시장 장악을 위한 결정적인 교두보를 마련했다.

 

12월 8일(현지시간) 가상자산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싱가포르 통화청이 리플의 주요 결제 기관(MPI) 라이선스 범위를 확장해 규제된 결제 서비스 제공 권한을 대폭 강화했다. 리플은 지난 2023년 처음으로 MPI 라이선스를 획득했으나 당시에는 디지털 결제 토큰 서비스로 활동이 제한적이었던 반면, 이번 2025년 확장 조치로 기존의 제약이 모두 사라지게 되었다.

 

이번 라이선스 업그레이드로 리플은 단순한 토큰 전송을 넘어 전체 거래 흐름을 아우르는 완벽한 국경 간 결제 처리 권한을 확보했다. 여기에는 엑스알피(XRP)와 리플의 스테이블코인인 RLUSD를 활용한 정산 및 유동성 제공, 기관 결제 시스템 통합 등 고도화된 서비스가 포함된다. 또한 법정화폐와 암호화폐 간의 환전 기능인 온오프램프와 기업용 정산 도구까지 싱가포르 당국의 감독 하에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

 

리플 사장 모니카 롱(Monica Long)은 이번 승인에 대해 "은행과 핀테크 기업을 포함한 고객층을 대상으로 라이선스 서비스를 확장할 수 있는 중요한 진전"이라고 평가했다. 리플은 아시아 태평양 지역을 디지털 자산 분야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시장으로 보고 있으며 싱가포르를 핵심 운영 거점으로 삼아 증가하는 기관 수요에 대응하고 주요 송금 통로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싱가포르는 2019년 지불 서비스법을 통해 암호화폐 규제를 선도적으로 도입한 국가로 엄격한 자금 세탁 방지 및 테러 자금 조달 방지 기준을 적용하고 있다. 리플은 이러한 엄격한 규제 환경 속에서 강력한 운영 기반을 다졌으나 구체적인 허용 활동에 대한 규정 준수 작업과 보수적인 은행 시스템과의 통합 시간 소요 등은 여전히 해결해야 할 과제로 남아 있다.

 

이번 라이선스 확장은 단순한 절차적 변경을 넘어 리플이 XRP와 RLUSD를 규제된 금융 서비스 내에 완벽하게 통합할 수 있는 전략적 전환점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리플은 새로운 파트너십 구축과 결제 통로 활성화를 통해 아시아 태평양 전역의 디지털 결제 생태계를 재편하고 글로벌 금융 시장에서 실질적인 영향력을 확대할 것으로 보인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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