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시장에서 인간 심리가 가격 못지않은 힘을 행사한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투자자들의 시선이 다시 쏠리고 있다.
12월 8일(현지시간) 가상자산 전문 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도지코인(Dogecoin, DOGE) 공동 창립자 빌리 마르쿠스(Billy Markus)는 X(구 트위터)에서 “암호화폐에서 가장 흥미로운 요소는 기술도, 가격도, 활용성도 아니라 인간 심리”라고 밝혔다. 그는 “투자자들의 태도와 행동이 시장 움직임을 좌우한다”고 강조했다.
유머러스한 필명 ‘시바토시 나카모토(Shibetoshi Nakamoto)’로 활동하는 마르쿠스는 도지코인 12주년을 맞아 “12년 전 바보 같은 일을 만들었고, 이후 더 바보 같은 일들이 벌어졌으며 이제는 215만 명에게 그 얘기를 하고 있다”고 적었다. 도지코인은 2013년 12월 출범한 ‘밈 코인’이지만 현재 시가총액 230억 7,000만달러 규모로 성장해 전체 9위 암호화폐로 자리 잡았다.
마르쿠스의 발언은 최근 시장 분위기와도 맞물린다. 연준 기준금리 인하 기대가 커지면서 시장 전반이 상승 흐름을 보였으나, 투자 심리는 여전히 신중한 기조가 유지되고 있다. 유투데이는 “추가 촉매와 유동성 확대가 없다면 단기 변동성은 이어질 수 있다”고 전했다.
시장 심리가 가격 흐름을 좌우하는 특성은 특히 밈 코인과 대형 알트코인에서 두드러진다. 전문가들은 “기술적 요인보다 군중 심리가 먼저 반응하는 시장 구조를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도지코인은 출범 당시 농담에 가깝게 시작됐지만, 투자자 커뮤니티의 결집과 온라인 문화가 결합되며 독자적 시장 지위를 확보한 대표 사례로 꼽힌다. 마르쿠스의 메시지는 이 같은 시장 구조가 앞으로도 지속될 가능성을 시사한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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