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itcoin, BTC)이 뚜렷한 방향성을 찾지 못한 채 횡보를 거듭하고 있지만 곧 발표될 미국의 금리 인하 결정과 단기 보유자들의 움직임이 10만 달러 돌파의 향방을 가를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12월 9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비인크립토에 따르면 비트코인가격은 거시 경제 신호 부재로 약세를 보이고 있으나 오는 수요일 예정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0.25%포인트 금리 인하 가능성이 시장 분위기를 반전시킬 잠재적 호재로 떠오르고 있다. 다만 이번 금리 인하가 실제 상승 랠리로 이어질지는 단기 투자자들의 차익 실현 여부에 달려있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온체인 데이터 분석 결과 장기 보유자 대비 단기 보유자 공급 비율이 최근 18.3%에서 18.5%로 상승하며 상단 밴드인 17.6%를 돌파했다. 이는 시장 내 투기적 성향이 강한 단기 자금 유입이 늘어났음을 의미하며 유동성 공급이라는 긍정적 측면과 함께 변동성 확대라는 위험 요소를 동시에 안고 있다. 특히 이익 구간에 진입하면 매도세로 전환하는 단기 보유자들의 특성상 금리 인하로 가격이 반등하더라도 이들의 매물 출회가 상승폭을 제한할 가능성이 크다.
비트코인 수익 상태 공급 비율은 66.5%에서 67.3%로 소폭 상승했으나 강세장에서 통상적으로 나타나는 98.4% 수준에는 크게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투자자들이 여전히 신중한 태도를 유지하며 본격적인 상승장을 확신하지 못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현재의 낮은 수익성 비율은 초기 축적 단계의 특징과 일치하며 FOMC 결과에 따라 투자 심리가 개선될 경우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기사 작성 시점 기준 비트코인은 9만 399달러에 거래되며 지난 한 달 반 동안 이어진 하락 추세선 바로 아래에 머물러 있다. 기술적 분석에 따르면 비트코인이 9만 400달러를 지지선으로 전환하는 데 성공할 경우 9만 5,000달러 재돌파를 시도할 수 있으며 이 저항선마저 뚫어낸다면 시장이 고대해온 10만 달러 고지 점령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반면 단기 보유자들의 매도 압력이 거세져 9만 5,000달러 돌파에 실패하거나 하락 추세를 벗어나지 못한다면 비트코인 가격은 8만 6,822달러선까지 밀리며 상승 시나리오가 무효화될 수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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