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알피(XRP, 리플)이 단기 지지선인 2달러 위에서 버티는 가운데, 투자자들의 이익 물량이 빠르게 줄어들며 향후 반등 가능성이 조심스럽게 고개를 들고 있다.
12월 9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FX스트릿에 따르면, XRP는 장중에도 2달러 지지선을 유지하며 불확실한 거시 환경 속에서 제한적이지만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시장은 10일 예정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결정을 앞두고 관망세가 짙어졌으며, 금리가 0.25%포인트 인하될 경우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등 위험자산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금리 동결 시 투자 심리가 위축될 수 있다는 경계심도 남아 있다. 이러한 공포·불확실성 탓에 XRP의 단기 변동성은 낮아졌지만, 이익 실현 매물은 급감하는 흐름을 보였다. XRP의 이익 상태 물량은 7월 기록한 680억 개에서 최근 420억 개로 약 38% 줄어들었는데, 이는 2024년 11월 수준까지 되돌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 구간에서 투자자들의 차익 실현 압력이 감소하며 매도 저항이 완화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온체인 지표도 비슷한 신호를 보이고 있다. 글래스노드에 따르면 XRP의 SOPR(Spent Output Profit Ratio·실현 이익 비율)은 현재 0.9591 수준으로, 1 아래에서 평균선 방향으로 회복 중이다. SOPR이 1 아래에서 상승할 때는 투자자들이 평가손을 보고 있어 당장의 매도 유인이 줄어들고, 가격 회복에 유리한 환경이 형성되는 경우가 많다.
기술적으로는 50일·100일·200일 지수이동평균선(각 2.27달러·2.43달러·2.47달러)이 모두 하향 경사로 이어지며 추세 반전을 억누르고 있다. 상대강도지수(RSI)는 45로 중립권에 머물고 있으며, 50을 상향 돌파할 경우 단기 모멘텀 개선이 가능하다. 주요 저항은 2.27~2.43달러 구간과 2.60달러이며, 반대로 하단에서는 1.62달러에서 이어지는 상승 추세선이 1.82달러 부근에서 지지 역할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XRP가 2.27달러선 위를 회복해야 하락 압력이 완화되며 보다 뚜렷한 반등 구조가 열릴 것으로 보고 있다. 공급 측 이익 축소와 SOPR 회복 흐름이 동시에 관찰되는 만큼, 거시 불확실성만 해소된다면 단기 매수세가 강화될 가능성이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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