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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미들 다 털렸다"...비트코인, 역대급 '산타 랠리' 시동거나

남현우 기자 | 기사입력 2025/12/10 [22:00]

"개미들 다 털렸다"...비트코인, 역대급 '산타 랠리' 시동거나

남현우 기자 | 입력 : 2025/12/10 [22:00]
비트코인(BTC)

▲ 비트코인(BTC)/챗GPT 생성 이미지

 

과도한 투기 거품이 걷히고 시장 레버리지가 안정화되면서 비트코인(Bitcoin, BTC)이 지난 11월의 부진을 딛고 연말 산타 랠리를 펼칠 완벽한 무대를 마련했다는 긍정적인 전망이 나오고 있다.

 

12월 10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크립토포테이토에 따르면, 코인베이스 인스티튜셔널(Coinbase Institutional)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험난했던 11월이 기억에 남을 12월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을 수 있다고 진단했다. 보고서는 투기적 포지셔닝을 추적하는 시스템 레버리지 비율이 지난여름 10% 수준에서 현재 전체 시가총액의 4%에서 5% 수준으로 안정화됐다고 분석했다. 코인베이스는 시장 내 과도한 투기 세력이 씻겨 나가며 구조가 한층 건전해졌고, 이에 따라 연말로 갈수록 급격한 하락 변동성에 대한 취약성이 줄어들었다며 조심스러운 낙관론을 제기했다.

 

비트코인은 지난 11월 한 달간 17.7% 하락하며 역대 두 번째로 저조한 성적을 기록했으나, 12월 들어서는 현재까지 2.3% 상승하며 분위기 반전을 꾀하고 있다. 비트코인은 화요일 장 후반 3주 만에 최고치인 9만 4,500달러까지 치솟았으나 상승분을 일부 반납하며 수요일 오전 아시아 거래 시간대에는 9만 2,400달러 선에서 거래됐다. 시장 전문가들은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하 발표가 임박했으나, 이미 시장 가격에 선반영된 것으로 보고 있다.

 

암호화폐 자본 시장 파트너 GSR의 스펜서 할란 장외거래(OTC) 글로벌 책임자는 코인베이스의 견해에 동의하며 현재 시장 상황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그는 상당수의 강세론자가 시장에서 이탈하며 건전한 회의론이 형성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무기한 선물 펀딩 비율이 매우 낮거나 마이너스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점을 들어 시스템 내 레버리지가 거의 없다고 분석했다. 할란 책임자는 이러한 환경이 산타 랠리를 위한 강력한 신호라며 연말 시장 전망을 밝게 내다봤다.

 

MN 펀드(MN Fund) 설립자 마이클 반 데 포페는 비트코인이 현재 나스닥이나 고베타 기술주와 비교해 저평가된 상태라며 단기 매수 기회라고 주장했다. 그는 나스닥이 회복력을 보이는 반면 비트코인은 역사적인 상관관계에도 불구하고 가격 격차가 벌어졌다고 지적했다. 반 데 포페는 고베타 주식의 회복세가 위험 자산 선호 심리의 부활을 의미한다며, 비트코인이 향후 몇 주 혹은 몇 달 안에 11만 달러에서 11만 5,000달러 수준까지 반등해 최근의 하락분을 모두 만회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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