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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바이누, 거래소 물량 8조 개 증발...고래들은 왜 쓸어담았나?

남현우 기자 | 기사입력 2025/12/11 [06:00]

시바이누, 거래소 물량 8조 개 증발...고래들은 왜 쓸어담았나?

남현우 기자 | 입력 : 2025/12/11 [06:00]
시바이누(SHIB)

▲ 시바이누(SHIB)

 

시바이누(Shiba Inu, SHIB)가 하루 만에 8조 개에 달하는 막대한 물량이 중앙화 거래소에서 빠져나가는 이례적인 유출을 기록하며 고래들의 대규모 매집 신호와 함께 가격 반등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12월 10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지난 24시간 동안 중앙화 거래소에서 8조 개가 넘는 시바이누가 외부로 이체되는 대규모 유출 사태가 발생했다. 이는 최근 수개월 내 가장 큰 규모의 단일 유출 기록으로 통상적으로 거래소에서 대량의 유동성이 빠져나가는 현상은 대형 보유자들이 전략적으로 포지션을 재설정하거나 장기 보유를 위해 본격적인 매집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현재 시바이누 가격은 기술적으로 200일 이동평균선이라는 강력한 저항선에 가로막혀 장기 이동평균선 아래에 머물러 있는 상태다. 상대강도지수(RSI)는 40 중반 대를 횡보하고 있으며 거래량 또한 불규칙하고 모멘텀이 약화된 모습을 보여 시장이 아직 뚜렷한 방향성을 찾지 못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그러나 가격이 지속적인 하락세 대신 국지적 저점 위에서 안정을 찾으며 단기 통합 구간을 형성하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인 신호로 꼽힌다. 이번 대규모 유출은 고래들이 매도 압력을 줄이기 위해 물량을 거래소 밖으로 빼내 스테이킹이나 디파이(DeFi)에 활용하거나 단순 보유하려는 의도가 명확함을 보여주며 이는 잠재적인 매도 물량이 시장에서 사라졌음을 의미한다.

 

개인 투자자들이 유입과 유출을 반복하며 불확실성을 보이는 것과 달리 고래들은 보다 치밀하고 계획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단 하루 만에 일주일 치 누적 거래소 유동성이 증발한 이번 사태는 향후 시장 변동성이 커질 때 시장에 쏟아질 수 있는 매도 가능한 물량이 그만큼 줄어들어 가격 하락 압력을 완화하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약세를 가리키는 기술적 지표에도 불구하고 의미 있는 매도세가 나타나지 않고 있어 상승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투자자들은 향후 변동성 확대와 함께 지연되었던 매집 추세가 강화되고 현재 가격대 아래에서 중기적인 지지 기반이 형성되는 과정을 주목해야 한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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