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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CI 결정 뒤집을 수 있을까…'비트코인 빚투' 스트래티지의 승부수는?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5/12/11 [06:24]

MSCI 결정 뒤집을 수 있을까…'비트코인 빚투' 스트래티지의 승부수는?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5/12/11 [06:24]

비트코인 '빚투'로 유명한 스트래티지가 MSCI의 ‘디지털자산 보유 기업 제외’ 추진에 정면 반발하며 글로벌 지수 편입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디지털 금 비트코인/출처: 마이클 세일러 트위터

▲ 디지털 금 비트코인/출처: 마이클 세일러 트위터     ©

 

12월 10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스트래티지(Strategy·구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MSCI가 디지털자산 트레저리(DAT) 기업을 글로벌 투자 가능지수(GIMI)에서 제외하려는 방침에 대해 공식적으로 재검토를 요청하는 서한을 발송했다. 이번 조치는 세계 최대 비트코인 재무전략 기업을 대표하는 스트래티지가 직접 대응에 나섰다는 점에서 업계의 관심이 쏠렸다.

 

MSCI는 새 기준을 통해 전체 자산 중 절반 이상을 암호화폐로 보유한 기업을 지수에서 제외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는 비트코인 보유량이 사실상 자산 대부분을 차지하는 스트래티지를 정면 겨냥한 조치로 평가된다. 스트래티지는 이러한 변경안이 부당하고 혁신을 저해하는 결정이라며 철회를 요구했다. 설립자 마이클 세일러는 이미 해당 제안을 접수했다며 MSCI에 공식적인 반대 의견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디지털자산 트레저리가 단순 투자 펀드가 아니라 실질적 운영 활동을 수행하는 기업이며, 이를 이유로 특정 비중 기준을 적용해 배제하는 것은 근거가 약하다고 반박했다. 스트래티지는 현금이나 원자재 등 특정 자산 비중이 높은 기업에 동일한 제한이 없는 상황에서 암호화폐 보유 기업에만 차등 적용하는 것은 자의적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회사는 MSCI의 이번 안이 지수 산출 과정에 정책적 판단을 과도하게 개입시키는 결과를 낳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글로벌 지수 제공기관이 중립성과 신뢰성을 유지해온 관행을 훼손할 가능성이 있으며, 미국이 암호화폐를 미래 경제 인프라로 육성하려는 정책 방향과도 정면으로 배치된다는 입장이다. 스트래티지는 비트코인과 디지털자산이 이미 차세대 금융 시스템의 기반으로 자리 잡고 있다고 강조했다.

 

스트래티지는 MSCI의 결정이 디지털자산 트레저리 기업 전반을 시장에서 배제해 혁신을 위축시키고, 결국 투자자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고 주장했다. 회사는 광범위한 암호화폐 커뮤니티가 해당 조치에 반대 의사를 밝히고 목소리를 모아야 한다며 업계의 연대를 촉구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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