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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제 장벽 사라진 호주...스테이블코인 산업 사실상 전면 개방

남현우 기자 | 기사입력 2025/12/11 [22:45]

규제 장벽 사라진 호주...스테이블코인 산업 사실상 전면 개방

남현우 기자 | 입력 : 2025/12/11 [22:45]
호주, 가상자산/챗GPT 생성 이미지

▲ 호주, 가상자산/챗GPT 생성 이미지

 

호주 금융당국이 스테이블코인과 래핑 토큰 유통 규제를 대폭 완화하며 디지털자산 산업 전반의 성장 여건을 사실상 열어젖힌 조치가 발표됐다는 점에서 업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2월 1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호주증권투자위원회(ASIC)는 스테이블코인과 래핑 토큰의 2차 유통을 수행하는 중개업자에게 면허 요건을 면제하는 새로운 규제 완화책을 최종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로 기업들은 별도 허가 없이도 중개 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지고, 적절한 기록 관리 체계를 갖춘 옴니버스 계정 활용이 허용된다.

 

ASIC은 이 구조가 업계에서 널리 활용돼 왔으며, 속도와 비용 측면에서 효율성을 제공하고 리스크와 사이버보안 관리에도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호주 스테이블코인 발행사 매크로포드의 드루 브래드퍼드(Drew Bradford) 대표는 “이번 발표는 호주에서 스테이블코인 혁신의 장벽을 낮추는 조치”라며 “새로운 사업자와 기존 사업자 모두에 명확하고 유연한 프레임워크를 부여해 성장 자신감을 높인다”고 말했다.

 

기존 제도에서는 기업이 스테이블코인 관련 중개 서비스를 제공하려면 별도 허가를 받아야 했고, 이는 시간과 비용이 많이 들면서 디지털자산 산업의 확장을 어렵게 만드는 요인으로 지적돼 왔다. 브래드퍼드 대표는 “현실적이고 단계적인 명확성이 결제, 자금관리, 국경 간 송금, 온체인 정산 확장에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TRM 랩스의 앤젤라 앙(Angela Ang) 정책·전략 파트너십 총괄도 이번 발전을 환영하며 “호주 디지털자산 규제가 내년 더 명확해지면서 혁신과 성장이 빨라질 것”이라고 평가했다. 업계에서는 이번 조치가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는 동시에 소비자 보호 기준도 유지하는 균형 잡힌 접근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RWA.xyz에 따르면 글로벌 스테이블코인 시가총액은 3,000억 달러를 넘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올해 들어 48% 증가했다. 이 중 테더는 시장 점유율 63%로 지배적 위치를 유지하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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