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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RP, 법안 기다리면 또 놓치나...전문가 "시장 선반영 이미 시작"

남현우 기자 | 기사입력 2025/12/12 [00:40]

XRP, 법안 기다리면 또 놓치나...전문가 "시장 선반영 이미 시작"

남현우 기자 | 입력 : 2025/12/12 [00:40]
엑스알피(XRP)/AI 생성 이미지

▲ 엑스알피(XRP)/AI 생성 이미지  

 

XRP 시장이 미국 암호화폐 시장 구조 법안 논의를 앞두고 주춤한 흐름을 보이는 가운데, 전문가들은 투자자들이 과도하게 관망할 경우 오히려 다음 상승 구간을 놓칠 위험이 커지고 있다고 경고한다.

 

12월 11일(현지시간) 가상자산 전문 미디어 더크립토베이직에 따르면, XRP 커뮤니티 분석가 잭 렉터(Zach Rector)는 일부 투자자들이 법안 진전만 기다리며 시장에서 한 발 물러나는 태도가 “위험한 선택”이라고 지적했다. 렉터는 엑스알피(XRP)가 지난해 규제 변화 없이도 약 600% 이상 급등했던 흐름을 상기하며 시장은 법안이 통과되기 전에 이미 가격에 주요 이벤트를 반영하는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

 

렉터는 XRP가 2024년 11월 초 약 0.49달러까지 밀렸다가 미국 대선 이후 반등하며 2025년 7월 최고가 3.66달러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이는 약 647% 상승폭으로, 그는 “법안 없이 만들어진 상승이었고, 시장은 늘 발표 전에 움직인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번 입법 논의에서도 비슷한 구조가 나타날 수 있으며, 공식 서명 이후가 아니라 그 이전에 가격이 선반영될 가능성을 짚었다.

 

또한 렉터는 리플 스웰(Ripple Swell) 행사에서 나온 발언을 인용하며 금융기관들은 이미 XRP 기반 파일럿 테스트를 마쳤음에도 규제 기준이 불확실해 본격 도입을 미루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규제가 명확해지기 전까지는 100달러 등 과도한 가격 예측은 현실적이지 않다고 보면서도, 법안 통과 전에 한 차례 의미 있는 상승 흐름이 나타날 가능성은 충분하다고 분석했다.

 

한편 입법 일정은 다소 늦춰지고 있다. 더크립토베이직은 기자 엘리너 테렛(Eleanor Terrett)의 보도를 인용해, 미 상원의 마크 워너(Mark Warner) 의원이 “윤리 조항과 정족수 조항에 대한 백악관의 최종 문구를 기다리고 있어 연내 시장 구조 법안 상정이 매우 어렵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그는 공화당이 백악관안과 의회안 중 어느 쪽을 기준으로 할지 결정해야 한다며, 양당 보좌진이 매일 수시간씩 협의 중이라고 설명했다.

 

렉터는 이 같은 지연이 투자자에게 불리하지 않다고 강조한다. 그는 “입법이 늦어진다는 건 더 낮은 가격에서 XRP를 축적할 시간이 주어진다는 뜻”이라며, 시장이 관망자들을 기다려주지 않는 만큼 법안 최종 통과만 바라보고 시장을 외면하는 전략은 리스크가 크다고 경고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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