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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플, 15억 달러 대이동...매도 폭탄 터지나?

남현우 기자 | 기사입력 2025/12/12 [04:40]

리플, 15억 달러 대이동...매도 폭탄 터지나?

남현우 기자 | 입력 : 2025/12/12 [04:40]
리플(XRP)

▲ 엑스알피(XRP)

 

리플이 15억 5,000만 달러에 달하는 대규모 엑스알피(XRP)를 새로운 지갑으로 이체하며 내부 자금 구조 재편에 나선 정황이 포착돼 시장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12월 1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블록체인 거래 추적 서비스 웨일얼럿(Whale Alert)이 XRP 레저에서 15억 5,069만 4,217달러 규모의 자금이 조직적으로 이동한 흐름을 감지했다. 리플과 연관된 다수의 지갑이 1억XRP 단위로 쪼개어 자금을 이체하는 일관된 패턴을 보였으며 이는 즉각 커뮤니티의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다.

 

구체적인 이체 내역을 살펴보면 오랫동안 사용되던 4개의 리플 지갑이 신규 생성된 6개의 주소로 총 6억XRP를 전송했다. 각 신규 지갑은 정확히 1억XRP씩을 수령했으며 송금한 지갑 중 2개는 잔액이 0으로 줄어들어 계획적인 자금 관리 조정임을 시사했다. 이어 6억 7,000만 6XRP 규모의 추가 이체도 동일한 구조로 진행됐으며 거래 시기와 경로가 리플이 통제하는 지갑 간 내부 이동임이 확인됐다.

 

XRP 월렛(XRP Wallet) 등 온체인 분석가들은 이번 움직임을 리플이 새로운 내부 업무 흐름이나 예비 자본 배분을 앞두고 자금을 더 명확한 부문으로 재정비하는 과정으로 해석했다. 이번 대규모 이체 과정에서 거래소 인프라로 유입된 자금은 전무했으며 외부 유동성 채널과의 상호작용도 없어 시장 매도 압력과는 무관한 것으로 파악된다. 리플은 과거에도 운영 파이프라인 구축 전 유사한 다중 지갑 배치 방식을 활용한 바 있다.

 

시장 반응은 비교적 차분했다. 대규모 자금 이동이 발생한 시간 동안 XRP 가격은 2.05달러에서 2달러로 소폭 조정됐으나 공급 압력이나 유동성 혼란 징후는 나타나지 않았다. 매도세가 우려될 만한 상황이었음에도 현물 거래량은 평소보다 다소 억제된 모습을 보였으며 특이한 거래량 급등 현상도 관측되지 않았다.

 

이번 15억 5,000만 달러 규모의 재분배는 단순한 주말 정산 차원이 아닌 심도 있는 자금 관리 레이아웃 업데이트로 분석된다. 신규 준비된 지갑을 통해 균일한 단위로 자금이 집행된 점은 이번 이동이 얼마나 정교하고 거대하게 기획되었는지를 방증한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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