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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금리 인하에 '안도'... 비트코인, 올 연말 '산타 랠리' 시동 거나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5/12/12 [07:23]

연준 금리 인하에 '안도'... 비트코인, 올 연말 '산타 랠리' 시동 거나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5/12/12 [07:23]

연준 금리 인하에 '안도'... 비트코인, 올 연말 '산타 랠리' 시동 거나

 

XRP, 크리스마스

▲ XRP, 크리스마스     ©

 

비트코인(BTC)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 결정과 기관 투자자들의 매수세에 힘입어 9만 2,000달러 선을 회복하며 본격적인 연말 산타 랠리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거시경제의 불확실성이 해소되는 국면에서 기술적 지지선 방어와 수급 개선이 동시에 이루어지며 상승장이 재개될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12월 1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시황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지난 24시간 동안 0.58% 상승한 9만 2,886달러를 기록했다. 연준이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하고 제롬 파월 의장이 향후 데이터 의존적 통화 정책을 시사하면서 장중(intraday) 변동성이 확대되기도 했으나, 달러 인덱스(DXY) 하락과 함께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되살아난 덕분이다.

 

시장은 비트코인이 주요 지지선을 견고하게 방어한 점에 주목하고 있다. 비트코인은 지난 12월 이후 처음으로 8만 7,000달러에서 8만 9,000달러 구간의 유동성 영역을 테스트한 뒤 반등에 성공했다. 14일 기준 상대강도지수(RSI)가 48.38을 기록하며 하락 모멘텀 둔화를 알렸고, 차트상 상승 삼각형 패턴을 형성하며 9만 6,000달러 돌파를 위한 기술적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기관들의 공격적인 저가 매수 행렬도 산타 랠리 기대감에 불을 지피고 있다. 데이터 분석 플랫폼 크립토퀀트에 따르면 거래소 내 고래 입금 비중이 47%에서 21%로 급감하며 잠재적 매도 압력이 크게 해소됐다. 여기에 일본의 메타플래닛(Metaplanet)이 11일 하루에만 5,370만 달러 규모의 비트코인을 매입하며 마이크로스트래티지(MicroStrategy)와 유사한 전략적 축적에 나선 것이 호재로 작용했다.

 

현재 시장은 13일 발표될 개인소비지출(PCE) 데이터를 주시하며 숨 고르기에 들어갔다. 인플레이션 둔화 신호가 확인될 경우, 연준의 완화적 기조와 맞물려 연말 상승장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전문가들은 비트코인이 30일 이동평균선인 9만 1,000달러를 안정적으로 지켜낼 경우, 지난 10월 고점 매수자들의 차익 실현 물량을 소화하고 9만 4,500달러 저항선을 넘어설 것으로 내다봤다. 거시적 안도감과 탄탄한 수급이 맞물린 지금이 연말 랠리의 시작점이 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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