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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더리움 지금이 찐바닥" 톰 리의 확신... 개미 털릴 때 고래는 샀다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5/12/12 [09:17]

"이더리움 지금이 찐바닥" 톰 리의 확신... 개미 털릴 때 고래는 샀다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5/12/12 [09:17]
이더리움(ETH), 달러(USD)/챗GPT 생성 이미지

▲ 이더리움(ETH), 달러(USD)/챗GPT 생성 이미지     ©

 

이더리움(ETH)이 시장가 매수세의 뚜렷한 회복 신호와 기관의 대규모 매집 공세에 힘입어 바닥을 다지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기술적 저항선에서의 공방은 지속되고 있으나, 내부 수급 데이터와 스마트머니의 움직임은 상승 반전을 가리키고 있어 투자자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12월 12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FX스트릿에 따르면, 바이낸스 거래소 내 이더리움의 ‘넷 테이커 볼륨(Net Taker Volume)’이 지난 10월 약 마이너스 5억 달러에서 최근 마이너스 1억 3,800만 달러 수준으로 급격히 축소됐다. 크립토퀀트 기고자 마르툰은 이 수치가 여전히 음수 영역에 있지만, 매도 압력이 소진되면서 적극적인 시장가 매수자(Taker Buyers)가 시장에 복귀하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분석했다. 통상적으로 가격이 낮은 구간에서 이 지표가 상승하는 것은 시장의 바닥을 알리는 강력한 신호로 해석된다.

 

이러한 온체인 데이터는 기관의 실제 자금 집행 흐름과도 일치한다. 이더리움 트레저리 기업인 비트마인(BitMine)의 톰 리 회장은 최근 팟캐스트에 출연해 이더리움이 이미 바닥을 쳤다고 단언하며 회사가 매수 강도를 높이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2주 전과 비교해 매입량을 두 배 이상 늘렸다고 강조하며 적극적인 저가 매수 의지를 드러냈다.

 

실제로 스마트머니 추적업체 엠버CN은 아캄(Arkham)의 데이터를 인용해 비트마인이 지난 수요일 팔콘X를 통해 3만 3,504이더리움을 매수한 정황을 포착했다. 비트마인은 지난주에도 13만 8,452이더리움을 추가하며 보유량을 약 386만 이더리움까지 늘린 상태다. 특히 이 회사는 약 10억 달러의 현금 실탄을 보유하고 있으며, 궁극적으로 이더리움 전체 유통량의 5%를 확보하겠다는 공격적인 목표를 가지고 있다.

 

다만 기술적 차트상의 흐름은 여전히 혼조세다. 코인글래스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24시간 동안 1억 3,480만 달러 규모의 포지션이 청산됐으며, 이 중 롱 포지션 청산이 1억 540만 달러를 차지했다. 이더리움은 3,470달러 부근의 저항선과 50일, 100일, 200일 지수이동평균선(EMAs) 돌파에 실패한 뒤 3,100달러 지지선 근처에서 반등을 모색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더리움이 주요 이동평균선과 3,470달러를 확실히 상회해 마감할 경우 3,800달러를 거쳐 4,100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반면 3,100달러와 20일 지수이동평균선이 무너질 경우 2,850달러까지 밀릴 가능성도 상존한다. 현재 상대강도지수(RSI)와 스토캐스틱 오실레이터는 중립 수준 위에 있으나 하향 추세를 보이며 단기적인 상승 모멘텀은 다소 약화된 상태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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