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동성 압축 사이클이 끝나가면서 2026년을 기점으로 암호화폐 시장 전반에 대규모 매크로 전환이 시작될 수 있다는 분석이 제시되고 있다.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댄 감바데요(Dan Gambardello)는 12월 11일(현지시간) 자신의 유튜브 채널 영상을 통해 연준의 기준금리 인하보다 2026년 정책 방향 전환이 핵심 변수라며 시장의 초점을 재배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최근 금리 인하가 단기 변동성을 만들 수 있으나, 장기적으로는 유동성 국면 변화가 암호화폐 가격 흐름을 좌우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감바데요는 특히 러셀2000지수가 사상 최고치 돌파를 시도하며 중소형주 기반 경기 민감 섹터의 회복 조짐이 뚜렷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러셀2000지수의 움직임이 기업 활동 증가와 PMI 확장을 동반할 경우 암호화폐 시장에도 본격적인 유동성 공급 흐름이 재개될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또한 그는 비트코인(Bitcoin, BTC) 도미넌스가 주봉 이동평균 저항에 맞닿아 있으며, 주요 알트코인 시가총액이 장기간 압축 국면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을 언급했다. 감바데요는 과거 양적긴축 종료 시점 이후 수개월간 조정이 이어졌지만, 이후 유동성 확장기가 도래했던 점을 사례로 들며 2026년 구조적 반등 환경이 재현될 수 있다고 말했다.
감바데요는 영상에서 이더리움(Ethereum, ETH)을 중심으로 한 알트코인 시장이 다년 수렴 패턴의 정점 구간에 도달해 있으며, 단기 조정이 발생하더라도 이는 장기 상승 사이클 진입 전 필연적 과정일 수 있다고 해석했다. 그는 러셀2000지수의 방향성과 PMI 확장 여부가 알트코인 사이클 전환의 핵심 선행지표로 작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마지막으로 장기간 진행된 긴축 사이클이 멈춰가고 있으며, 정책 환경과 경기 사이클이 동시에 전환되는 시기가 가까워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감바데요는 “2026년은 유동성 확장과 정책 변화가 겹치는 시점이 될 수 있다”고 말하며 투자자들이 각자 전략을 재정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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