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라나(SOL)가 장중 4% 넘는 상승률로 시장 평균을 웃돌며 반등에 나선 배경에는 기관 채택 신호, 거래소 유동성 확대, 디파이 지표 개선이라는 세 가지 재료가 동시에 작용했다.
12월 12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시황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솔라나는 지난 24시간 동안 약 4.43% 상승하며 같은 기간 전체 암호화폐 시장 평균 상승률 1.9%를 크게 상회했다.
이번 상승의 핵심 동력으로는 JP모건(JPMorgan)의 블록체인 활용 사례가 꼽힌다. JP모건은 솔라나 네트워크를 활용해 5,000만달러 규모의 기업어음을 발행했으며, 이는 전통 금융권이 공개 블록체인에서 실물 금융상품을 직접 운용한 첫 사례로 평가된다. 해당 거래에는 갤럭시 디지털(Galaxy Digital), 코인베이스(Coinbase), 프랭클린 템플턴(Franklin Templeton)이 참여했다. 시장에서는 이 사례가 솔라나의 빠른 거래 확정 속도와 낮은 수수료 구조에 대한 기관 신뢰를 상징적으로 보여줬다는 평가가 나온다.
거래소 측면에서는 바이낸스(Binance)의 신규 거래쌍 추가가 단기 유동성 확대 요인으로 작용했다. 바이낸스는 SOL/USD1 현물 거래쌍을 상장하고 수수료 면제 정책을 적용했다. USD1은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과 연계된 스테이블코인으로 알려져 있으며, 최근 시가총액이 30억달러에서 27억달러 수준으로 줄어든 상황이다. 이에 따라 단기 거래 활성화 효과는 긍정적으로 작용했지만, 중장기 자금 흐름 변화는 추가 관찰이 필요하다는 시각도 함께 제기된다.
온체인과 디파이 지표 역시 가격 반등을 뒷받침했다. 솔라나 기반 대출 프로토콜의 총예치자산(TVL)은 36억달러로 전년 대비 33% 증가했으며, 카미노(Kamino)와 주피터(Jupiter) 등 주요 서비스의 이용도 확대되고 있다. 기술적으로는 가격이 30일 단순이동평균선 위로 복귀했고, 이동평균 수렴확산 지수(MACD) 히스토그램이 플러스로 전환되며 단기 모멘텀 개선 신호가 포착됐다. 다만 현재 가격은 90일 고점 대비 약 43% 낮은 수준으로, 141.64달러 부근의 피보나치 되돌림 저항을 돌파할 수 있을지가 다음 관전 포인트로 꼽힌다.
시장 전반의 투자 심리는 여전히 조심스럽다. 암호화폐 공포·탐욕 지수는 29 수준으로 공포 국면에 머물러 있으며, 이번 반등이 추세 전환으로 이어질지는 추가 확인이 필요하다는 신중론도 공존한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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