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Ethereum, ETH)이 저항선 돌파를 시도했다가 즉각 되밀리며 전형적인 페이크아웃을 연출해, 단기 랠리가 이미 힘을 잃었다는 신호를 남기고 있다.
12월 12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이더리움은 하락 구조 추세선과 50일 지수이동평균, 100일 지수이동평균이 겹친 상단 저항 구간에 진입한 직후 강하게 반락했다. 반등 과정에서 거래량은 오히려 감소했고, 저항 접촉과 동시에 매도 압력이 급격히 커지며 상승 시도가 빠르게 무력화됐다.
정상적인 추세 지속 국면이라면 캔들이 저항 위에서 안착하고 거래량이 동반 확대되지만, 이번 흐름은 정반대였다는 평가다. 약세 흐름 속에서 큰손이 반등을 매도 기회로 활용할 때 나타나는 전형적인 가격 행동이 그대로 드러났고, 이 같은 규모의 페이크아웃은 과거에도 더 깊은 조정이나 장기 횡보로 이어진 사례가 잦았다.
기술적으로는 50일 지수이동평균과 200일 지수이동평균이 여전히 동적 저항으로 작용하고 있다. 가격이 이들 평균선 아래에 머무는 한, 모든 반등은 구조적으로 취약한 시도로 평가받는다. 여러 이동평균이 겹친 구간 아래에서의 실패는 추세 전환 신호로 해석되기 어렵다는 점이 재확인됐다.
다만 완전한 붕괴 국면으로 보기는 이르다는 시각도 있다. 수주에 걸친 매도 압력 속에서도 이더리움은 고점을 낮추는 과정에서 저점을 높이는 흐름을 만들었고, 반락 이후에도 급격한 추가 하락 없이 가격이 안정화되고 있다. 상대강도지수는 과열 구간에 진입하지 않았고, 이는 시장 심리가 급속히 악화되고 있지 않다는 신호로 읽힌다.
기술적 관점에서 관건은 3,050달러에서 3,150달러 구간의 지지 유지 여부와 이후 거래량을 동반한 재도전이다. 50일과 100일 지수이동평균을 명확히 회복할 경우 3,500달러 이상을 향한 시나리오가 다시 열릴 수 있지만, 그 전까지는 페이크아웃 이후 조정과 안정 구간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점이 시장에 공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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