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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르다노 창립자, 적한테 깜짝 러브콜..."XRP 디파이 정상회의 열자"

남현우 기자 | 기사입력 2025/12/13 [00:40]

카르다노 창립자, 적한테 깜짝 러브콜..."XRP 디파이 정상회의 열자"

남현우 기자 | 입력 : 2025/12/13 [00:40]
찰스 호스킨슨(Charles Hoskinson), 엑스알피(XRP)/챗GPT 생성 이미지

▲ 찰스 호스킨슨(Charles Hoskinson), 엑스알피(XRP)/챗GPT 생성 이미지  

 

카르다노(Cardano, ADA) 창립자가 공개적으로 엑스알피(XRP) 커뮤니티에 손을 내밀면서 디파이 주도권을 둘러싼 블록체인 진영의 미묘한 기류 변화가 시장에 포착되고 있다.

 

12월 12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카르다노 설립자 찰스 호스킨슨(Charles Hoskinson)은 X(구 트위터)를 통해 스코틀랜드 에든버러대학교에서 XRP 중심의 디파이 정상회의를 개최한다면 어떤 프로젝트를 초청해야 할지 XRP 커뮤니티에 직접 질문했다. 과거 갈등을 고려하면 이례적인 공개 발언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호스킨슨과 XRP 보유자들 사이의 관계는 그동안 순탄하지 않았다. 그는 지난해 이맘때 XRP 커뮤니티 일부가 자신의 발언을 왜곡하고 지속적인 공격을 가했다고 공개적으로 비판했으며, 이더리움(Ethereum, ETH) 진영 인사들이 증권거래위원회를 매수해 리플을 겨냥했다는 주장도 단호히 부인한 바 있다. 당시 논쟁은 양측의 인식을 굳히는 계기가 됐다.

 

이번 게시물의 분위기는 이전과 달랐다. 해명이나 반박 대신 개발자와 빌더를 직접 향했고, 댓글에는 XRPL 기반 인프라, 디파이 도구, 상호운용성 프로젝트 이름이 빠르게 등장했다. XRP 생태계 일부에서는 협업 가능성에 대해 즉각적인 반응을 보이며 참여 의지를 드러냈다.

 

비슷한 시점 솔라나(Solana, SOL) 역시 흐름에 불을 지폈다. XRPL에서 1대1로 담보되고 상환 가능한 래핑 XRP가 솔라나 디파이 환경에 도입되면서, XRP는 자국 네트워크를 넘어 활용 가능한 디파이 자산으로 재조명됐다. 이는 디파이 논의가 특정 체인에 종속되지 않고 확장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장면이다.

 

일련의 흐름을 종합하면 카르다노는 XRP 개발자들과의 접점을 탐색하고, 솔라나는 XRP 유동성을 흡수하며, 이더리움은 디파이 담론의 독점적 지위가 흔들리는 구도다. 학술적 교류에 그칠지, 체인 간 협력 구도로 이어질지는 아직 단정할 수 없지만, 시장이 이를 의미 있는 신호로 받아들이고 있는 점은 분명하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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