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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플, 유럽 은행권 뚫었다...글로벌 결제 확장 본격화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5/12/13 [07:00]

리플, 유럽 은행권 뚫었다...글로벌 결제 확장 본격화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5/12/13 [07:00]
유로(EUR), 파운드(GBP), RLUSD/챗gpt 생성 이미지

▲ 유로(EUR), 파운드(GBP), RLUSD/챗gpt 생성 이미지  

 

유럽 은행권에 처음으로 리플 결제망이 가동되면서 전통 금융과 블록체인 결제 인프라의 경계가 빠르게 허물어지고 있다.

 

12월 12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본사를 둔 블록체인 기업 리플(Ripple)은 유럽 금융기관 아미나 은행(AMINA Bank)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리플 결제(Ripple Payments)를 정식 도입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력으로 아미나 은행은 리플 결제망을 실제 운영에 적용한 최초의 유럽 은행이 됐다.

 

이번 통합은 기존 은행 간 결제에서 발생하던 지연과 높은 비용 문제를 해소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아미나 은행은 리플 결제를 통해 암호화폐 네이티브 고객을 대상으로 보다 빠르고 효율적인 국경 간 결제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 이에 따라 유럽 내 고객들은 기존 금융 시스템 대비 훨씬 간소한 절차로 자금을 이동할 수 있게 됐다.

 

리플은 이번 통합이 자사의 스테이블코인 RLUSD를 중심으로 설계됐다고 강조했다. 리플 측은 RLUSD가 법정화폐 시스템과 블록체인 결제 레일을 연결하는 규제 친화적 가교 역할을 수행하며, 안정성과 속도를 동시에 요구하는 금융기관 수요에 부합한다고 설명했다. 이는 이미 아미나 은행이 RLUSD를 도입한 기존 협력 관계를 한 단계 확장한 조치다.

 

이와 관련해 일부 시장에서는 이번 파트너십이 엑스알피(XRP) 채택 확대와 직결된다는 해석도 나왔지만, 리플은 이번 결합이 RLUSD 중심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암호화폐 전문 변호사 빌 모건(Bill Morgan) 역시 해당 협력이 XRP나 XRPL과 직접 연계된 사안이 아니라는 점을 짚으며 오해를 바로잡았다.

 

리플은 올해 다수의 파트너십과 인수합병을 추진하며 글로벌 디지털 자산 결제망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번 아미나 은행과의 협력은 리플이 유럽 금융권에서 입지를 강화하는 동시에, 누적 결제 처리 규모 1,000억달러 달성을 향한 전략적 이정표로 평가된다. 리플은 은행과 핀테크, 기업 고객을 위한 안전하고 탄력적인 디지털 자산 인프라 구축이라는 장기 비전과도 부합한다고 밝혔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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