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샌티먼트 "XRP, 상위 10개 코인 중 유일하게 저평가"

남현우 기자 | 기사입력 2025/12/13 [16:30]

샌티먼트 "XRP, 상위 10개 코인 중 유일하게 저평가"

남현우 기자 | 입력 : 2025/12/13 [16:30]
리플(XRP)

▲ 엑스알피(XRP)

 

최근 변동성 이후 방향성을 잃은 암호화폐 시장에서, 온체인 지표는 엑스알피(XRP)가 주요 자산 가운데 유일하게 저평가 구간에 들어섰음을 가리키고 있다.

 

12월 12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크립토포테이토에 따르면, 온체인 분석업체 샌티먼트는 XRP의 30일 기준 실현 가치 대비 시장 가치(MVRV)가 마이너스 6.1%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30일간 매수에 나선 평균 투자자가 손실 구간에 있음을 의미하며, 단기 스윙 트레이드 관점에서 가격 반등 여지가 존재하는 구간으로 해석된다.

 

같은 지표에서 비트코인(Bitcoin, BTC)은 플러스 2.4%로 중립 구간에 머물렀고, 이더리움(Ethereum, ETH)은 플러스 7.2%로 다소 고평가 영역에 위치했다. 주요 대형 자산 가운데 XRP만이 명확한 마이너스 영역에 놓이면서, 최근 한 달간 보유자 평균 매입가와 시장 가격 간 괴리가 가장 크게 벌어진 상태라는 평가가 나온다.

 

파생상품 시장에서도 관망 기조가 이어지고 있다. 아랍체인에 따르면 바이낸스 기준 XRP 미결제 약정 Z-스코어는 0.11로 중립 수준에 머물렀다. 이는 과거 투기 과열 국면에서 나타났던 3.0 이상 수치와는 거리가 먼 수준이다. XRP 무기한 선물 미결제 약정 규모도 11월보다 감소했으며, 표준편차가 안정적으로 유지되면서 트레이더들이 공격적인 신규 진입이나 대규모 청산 대신 포지션 유지를 선택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가격 흐름 역시 뚜렷한 방향성 없이 박스권에 갇혀 있다. 최근 한 달간 약 16% 하락한 이후, XRP는 여러 달에 걸친 거래 범위 안에서 하단 지지와 상단 매도 압력이 반복되는 모습이다. 상대강도지수는 약세 국면을 시사하지만, 단기 지표에서는 과매도 신호가 일부 포착되면서 핵심 지지선이 유지될 경우 단기 반등 가능성도 거론된다.

 

조용한 흐름과 달리 생태계 확장은 이어지고 있다. 11월 말 카나리 캐피털(Canary Capital)과 그레이스케일(Grayscale) 등이 주도한 미국 내 XRP 현물 ETF 출범 이후, 누적 순유입 규모는 약 9억 5,000만달러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리플(Ripple)이 발행한 스테이블코인 RLUSD 역시 11월 아부다비에서 규제 인정을 받은 뒤 시가총액이 약 13억달러로 확대됐다. 온체인상 저평가 신호와 파생시장 관망, 그리고 생태계 확장이 맞물리며 XRP는 다음 촉매를 기다리는 교차로에 서 있는 모습이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이동
메인사진
포토뉴스
[포토]비트코인 기부 이어가는 김거석 씨
이전
1/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