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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5달러 벽에 막힌 카르다노, 고래 매집이 반등 신호탄 될까?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5/12/13 [17:25]

0.45달러 벽에 막힌 카르다노, 고래 매집이 반등 신호탄 될까?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5/12/13 [17:25]
카르다노(ADA)/챗GPT 생성 이미지

▲ 카르다노(ADA)/챗GPT 생성 이미지     ©

 

카르다노(ADA)가 기술적 저항과 개인 투자자들의 이탈, 그리고 생태계 악재가 겹치며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고래들의 저점 매집 움직임에도 불구하고 시장 전반의 약세와 맞물려 중요 지지선 방어에 비상등이 켜졌다.

 

12월 13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시황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카르다노 가격은 전일 대비 3.7% 하락한 0.41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전체 암호화폐 시장 하락 폭인 2.2%보다 더 깊은 낙폭이다. 거래량 또한 24시간 동안 38.5% 급감하며 유동성이 빠르게 메마르고 있다. 현재 카르다노는 200일 단순이동평균선인 0.69달러를 한참 밑돌고 있으며, 50% 피보나치 되돌림 구간인 0.45달러 저항선을 뚫지 못해 약세 흐름이 지속되고 있다.

 

기술적 지표들도 불안한 신호를 보내고 있다. 상대강도지수(RSI)는 40.69를 기록해 매수 모멘텀이 실종되었음을 나타냈으며, 이동평균 수렴확산 지수(MACD) 히스토그램은 소폭 상승했으나 여전히 시그널 라인 아래에 머물러 있어 추세 반전을 기대하기 어렵다. 트레이더들은 0.45달러 재탈환 실패를 하락 우위 신호로 받아들이고 있으며, 만약 심리적 지지선인 0.40달러가 붕괴될 경우 0.37달러에서 0.38달러 구간까지 추가 하락할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블록체인 데이터 분석 업체 샌티먼트에 따르면 투자 주체 간의 엇갈린 행보도 관측된다. 100개 미만의 카르다노를 보유한 소액 개인 투자자(Retail Trader)들은 지난 11월 이후 4만 4,751개를 매도하며 시장을 떠난 반면, 10만 개 이상을 보유한 고래들은 같은 기간 2만 6,770개를 매집했다. 통상 고래들의 매집은 바닥을 다지는 신호로 해석되지만, 비트코인 등 거시 시장의 안정 없이는 단기적인 하락 압력을 상쇄하기엔 역부족인 상황이다.

 

생태계 내부의 악재와 투자 심리 위축도 가격을 짓누르고 있다. 최근 카르다노 기반 토큰인 NIGHT가 에어드롭 직후 90% 폭락하며 생태계 전반에 대한 불신을 키웠고,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의 현물 ETF 승인 결정 지연도 실망 매물을 유도했다. 피스 네트워크 오라클 통합과 같은 호재는 묻혔으며, 숏 포지션 비중이 54%에 달할 정도로 시장 참여자들의 심리는 극도로 위축된 상태다.

 

결국 이번 조정은 기술적 한계와 개인 투자자들의 항복, 그리고 생태계 노이즈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다. 고래들의 저점 매수가 유일한 희망적인 신호이나, 당장 0.40달러 선을 지켜내지 못한다면 추가적인 투매가 발생할 수 있어 투자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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