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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시키, 홍콩 증시 상장에 UBS·피델리티가 '몰빵'..."제2의 코인베이스 탄생"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5/12/16 [02:00]

해시키, 홍콩 증시 상장에 UBS·피델리티가 '몰빵'..."제2의 코인베이스 탄생"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5/12/16 [02:00]
홍콩, 해시키(HashKey)/AI 생성 이미지

▲ 홍콩, 해시키(HashKey)/AI 생성 이미지

 

홍콩 최대의 라이선스 보유 암호화폐 거래소를 운영하는 해시키 홀딩스(HashKey Holdings)가 홍콩 증시 입성을 통해 2억 달러 규모의 자금 조달에 나선다.

 

12월 15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보도에 따르면, 해시키 홀딩스는 주당 6.68홍콩달러로 기업공개 가격을 책정했으며 이를 통해 약 16억 홍콩달러, 미화로는 2억 600만 달러에 달하는 자금을 확보할 예정이다. 해당 기업은 지난주 기업공개를 시작하며 총 2억 4,060만 주를 주당 5.95홍콩달러에서 6.95홍콩달러 사이의 가격으로 시장에 내놓았다.

 

2018년 설립된 해시키 홀딩스는 자산 관리, 중개, 토큰화 등 폭넓은 서비스를 제공하며 홍콩 내 최대 규모의 규제 준수 암호화폐 거래소를 운영하고 있다. 12월 17일부터 홍콩 증권거래소에서 거래가 시작될 예정이며 투자설명서에 따르면 UBS, 피델리티, 중국 투자 기업 CDH 등이 주요 투자자로 참여한다.

 

이번 상장은 최근 비트코인(Bitcoin, BTC)을 비롯한 주요 암호화폐들이 롤러코스터 장세를 보이는 가운데 추진되어 시장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비트코인은 지난 10월 초 12만 6,000달러를 넘어서며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으나 이후 한 달 만에 36%까지 급락하는 등 극심한 변동성을 겪었다.

 

중국 본토의 강경한 규제 기조와 달리 홍콩은 디지털 자산을 적극적으로 수용하며 글로벌 금융 허브로서의 입지를 강화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중국 인민은행은 지난달 투기 재연을 경고하며 불법 가상 화폐 활동 단속을 천명했지만 홍콩은 상대적으로 자유로운 경제 시스템을 바탕으로 암호화폐 기업들의 제도권 진입을 독려하고 있다.

 

해시키 홀딩스의 이번 기업공개는 암호화폐 시장의 불확실성 속에서도 제도권 금융 시장이 우량 암호화폐 기업에 여전히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음을 방증한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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