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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등 종료"...비트코인 6만 달러 붕괴 경고에 시장 '패닉'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5/12/16 [07:00]

"반등 종료"...비트코인 6만 달러 붕괴 경고에 시장 '패닉'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5/12/16 [07:00]
비트코인(BTC) 하락

▲ 비트코인(BTC) 하락 

 

비트코인(Bitcoin, BTC)이 거시 환경 악화와 기술적 붕괴 신호가 겹치며 중장기 하락 국면에 진입하고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12월 15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크립토포테이토에 따르면, 시장 분석가 미스터 월스트리트(Mr. Wall Street)는 최근 코멘트에서 비트코인이 마지막 반등 이후 본격적인 하락 흐름에 들어갈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그는 비트코인이 10월 초 고점이었던 12만 6,000달러에서 크게 밀린 이후에도 시장이 위험을 과소평가하고 있다며, 거시 환경과 기술적 신호 모두가 약세장을 가리키고 있다고 말했다.

 

미스터 월스트리트는 자신이 11월부터 단기와 중기 관점에서 비트코인에 대해 약세로 돌아섰다고 설명했다. 그는 2025년 초부터 미국 경제가 둔화 국면에 들어섰음에도 정책 당국이 제때 대응하지 못했다고 평가했다. 고용 지표 약화와 기저 물가 하락은 조기 금리 인하 필요성을 보여줬지만, 연방준비제도는 관세와 외부 정치 요인에 왜곡된 물가 지표를 이유로 긴축 기조를 유지했고, 그 결과 정책 효과가 시장에 전달되기에는 이미 늦은 상황이 됐다고 진단했다.

 

그는 현재 국면에서 시장을 안정시킬 수 있는 수단은 제한적인 채권 매입이 아니라 수조 달러 규모의 대규모 유동성 공급뿐이라고 지적했다. 이런 조치가 나오기 전까지는 비트코인을 포함한 자산 가격이 그가 판단하는 적정 가치 수준을 향해 추가로 조정받을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기술적 측면에서도 경고 신호가 분명하다는 평가다. 그는 주봉 기준 50주 지수이동평균선 이탈, 월봉 이동평균 수렴확산 지수의 약세 크로스, 상대강도지수에서 나타난 약세 다이버전스를 약세 사이클 초입에서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전형적인 패턴으로 꼽았다. 여기에 미국 자금 시장의 긴장, 환매조건부채권 시설 사용 증가, 주요 기술주와 인공지능 관련 주식 약세가 금융 여건 긴축을 뒷받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미스터 월스트리트는 비트코인이 먼저 50주 지수이동평균선 부근을 재시험한 뒤 하락 흐름을 재개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9만 8,000달러에서 10만 4,000달러 구간에 숏 포지션을 구축했다고 밝히며, 1차 하락 목표로 6만 8,000달러에서 7만 4,000달러, 이후 2026년 4분기에는 5만 4,000달러에서 6만 달러 구간까지의 추가 하락 가능성을 제시했다. 또 다른 분석가 닥터 프로핏(Doctor Profit) 역시 “비트코인은 여전히 강한 약세장에 있으며 아직 바닥을 확인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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