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쟁 코인인 엑스알피(XRP, 리플)의 규제 호재에 밀린 스텔라루멘(XLM)이 주요 지지선 붕괴와 함께 4% 가까이 급락하며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기술적 약세와 더불어 재단 측의 모호한 전략 발표가 투자자들의 실망 매물을 부르며 시장 수익률을 밑도는 부진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12월 16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시황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스텔라루멘은 지난 24시간 동안 3.85% 하락하며 전체 암호화폐 시장의 하락폭인 1.97%보다 저조한 성적을 기록했다. 이는 기술적 지지 구간이었던 0.23달러에서 0.235달러 선이 무너진 영향이 컸다. 선물 시장의 미결제 약정(Open Interest) 또한 지난주 6.6% 감소하며 트레이더들의 이탈이 가속화되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기술적 지표들은 추가 하락 가능성을 경고하고 있다. 14일 기준 상대강도지수(RSI)는 37.83으로 하락 추세를 가리키고 있으며, 이동평균 수렴확산 지수(MACD) 히스토그램은 0에 근접해 상승 모멘텀이 실종된 상태다. 특히 현재 가격인 0.22달러 부근은 200일 지수이동평균(EMA)인 0.31858달러보다 약 45%나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어 장기적인 약세 구조가 고착화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경쟁자인 엑스알피의 약진도 스텔라루멘의 발목을 잡았다. 리플이 미국 통화감독청(OCC)으로부터 국법은행 신탁 인가를 조건부 승인받았다는 소식에 자금이 XLM에서 XRP로 이동하는 자본 순환 현상이 발생했다. 규제 준수를 앞세운 리플의 전략이 시장의 호응을 얻으며 XRP가 1.99% 상승하는 동안, 스텔라루멘은 상대적인 소외감을 느끼며 투자 매력도가 반감된 모습이다.
스텔라 개발 재단(SDF)의 전략적 모호성도 악재로 작용했다. 재단은 디파이와 자산 토큰화에 집중하겠다는 새로운 비전을 제시했으나, 구체적인 자금 지원이나 제품 출시 계획이 빠져 있어 시장의 의구심을 키웠다. 2026년 1분기로 예정된 프로토콜 23 메인넷 출시까지는 시일이 많이 남아있어, 당장 가시적인 성과를 기대하기 어려운 투자자들의 피로감이 30일간 15.03% 하락이라는 결과로 이어졌다.
시장 전문가들은 XLM이 0.2169달러 지지선을 지켜낼 수 있을지에 주목하고 있다. 비트코인의 시장 지배력이 58.46%에 달하는 상황에서 대장주의 흐름에 연동될 가능성이 높지만, 만약 이 지지선마저 무너진다면 비트코인의 시장 지배력 압박 속에 0.20달러까지 추가 하락할 수 있다. 단기 반등을 위해서는 피보나치 23.6% 되돌림 구간인 0.2317달러 회복이 시급한 과제로 남아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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