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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플, 10억 달러 승부수 띄웠다...해외 송금 수수료 90% 파격 인하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5/12/18 [01:00]

리플, 10억 달러 승부수 띄웠다...해외 송금 수수료 90% 파격 인하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5/12/18 [01:00]
리플(XRP)

▲ 엑스알피(XRP)

 

리플(Ripple)이 10억 달러 규모의 대형 인수를 통해 기존 은행 시스템의 고질적인 비효율성을 타파하고 국경 간 결제 비용을 최대 90%까지 절감하는 혁신을 예고했다.

 

12월 17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리스 메릭(Reece Merrick) 리플 중동 및 아프리카 지역 총괄은 기존 은행 시스템의 결제 방식이 여전히 고통스러울 정도로 비효율적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메릭 총괄은 자신의 과거 은행권 근무 경험을 회상하며 고객들이 겪는 좌절감을 대변했는데 그는 "고객의 결제 요청이 수많은 중개 은행을 거치면서 불필요한 지연이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그는 자금이 언제 도착할지 알 수 없는 불투명하고 예측 불가능한 현재의 시스템이 고객에게 극심한 스트레스를 유발한다고 꼬집었다.

 

리플은 이러한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10억 달러를 투자해 지트레저리(GTreasury)를 인수하고 엑스알피(XRP) 레저를 활용한 혁신적인 결제 솔루션을 도입했다. 메릭 총괄은 이번 인수를 통해 유동성 경색과 느린 정산 속도 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물론 국경 간 결제 비용을 기존 대비 60%에서 90%까지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지트레저리를 활용하면 고객은 24시간 내내 중단 없는 정산 서비스를 보장받게 된다.

 

기존 은행 시스템이 송금 처리에 2일에서 3일이 소요되는 것과 달리 지트레저리는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단 몇 초 만에 결제를 완료할 수 있는 압도적인 속도를 제공한다. 이는 자금 회전율을 높이고 기업의 재무 운영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핵심적인 변화로 평가받는다. 리플은 지트레저리를 앞세워 낙후된 국경 간 결제 시스템을 고도화하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지배력을 확대하려는 전략을 본격화하고 있다.

 

메릭 총괄은 최근 규제 환경이 개선되고 있는 남아프리카공화국으로의 사업 확장 가능성도 시사했다. 남아프리카공화국은 리플이 자체 스테이블코인인 리플 USD(RLUSD)의 입지를 구축하기 위해 공을 들이고 있는 핵심 거점이다. 테더(USDT)나 서클(USDC) 같은 경쟁자들이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상황에서 리플은 RLUSD를 단순한 리플 전용 자산이 아닌 블록체인 기반의 규제 준수 뱅킹 도구로 자리매김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리플은 사용자가 새로운 플랫폼으로 이동하기를 막연히 기다리는 대신 기존 사용자가 있는 곳으로 직접 제품을 제공하는 적극적인 전략을 취하고 있다. 이러한 계획을 바탕으로 리플은 더 빠르고 신뢰할 수 있는 솔루션을 통해 국경 간 결제 분야에서 세계적인 영향력을 발휘하는 기업으로 도약할 전망이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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