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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더리움, 롱 청산 폭탄 속 생존 시험대...다음 한 방이 결정한다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5/12/18 [06:00]

이더리움, 롱 청산 폭탄 속 생존 시험대...다음 한 방이 결정한다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5/12/18 [06:00]
이더리움(ETH)

▲ 이더리움(ETH) 

 

대규모 롱 포지션 청산이 이어지는 가운데, 이더리움(Ethereum, ETH)의 단기 방향성은 핵심 지지선 사수 여부에 달렸다는 신호가 시장 전반에 확산되고 있다.

 

12월 17일(현지시간) 가상자산 전문 미디어 더크립토베이직에 따르면, 이더리움은 최근 24시간 동안 제한적인 변동성을 보였으며, 최근 일주일 기준으로는 11.4% 하락해 반등 동력이 뚜렷하지 않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 14일 누적으로도 3.7% 밀리며 전반적인 투자 심리 위축이 가격에 반영된 모습이다.

 

기술적 관점에서 보면 시장이 가장 주목하는 구간은 2,800달러 부근의 지지선이다. 최근 여러 차례 이 구간에서 가격 방어가 시도되며 단기 반등이 나타났고, 이 지지선이 유지될 경우 상단에서는 3,300달러 구간이 1차 저항으로 지목된다. 해당 저항을 넘어설 경우 추가 상승 시나리오로 3,500달러대까지 시야가 열릴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지표 흐름은 여전히 보수적인 판단을 요구한다. 상대강도지수(RSI, Relative Strength Index)는 41.20 수준으로 과매수도 과매도도 아닌 중립 영역에 위치해 있다. 다만 지표가 하단으로 기울어 있어 매수세가 유입되지 않을 경우 약세 압력이 한 차례 더 커질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는 평가다. 이동평균 수렴확산 지수(MACD, Moving Average Convergence Divergence)는 신호선 아래에서 음의 영역을 유지하며 하락 추세가 아직 끝나지 않았음을 시사하고 있다.

 

파생시장에서는 변동성 확대를 뒷받침하는 데이터가 확인된다. 최근 12시간 기준 청산 규모는 약 1,000만달러로 집계됐으며, 이 가운데 롱 포지션 청산이 666만달러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24시간 누적 기준으로는 총 5,838만달러가 청산됐고, 롱 포지션이 2,717만달러, 숏 포지션이 3,121만달러로 나타나 방향성 탐색 과정에서 레버리지 포지션이 동시에 정리되는 양상이다.

 

시장에서는 단기적으로 지지선 방어 여부가 관건이라는 데 의견이 모인다. 기술적 반등의 여지는 열려 있지만, 지표와 청산 데이터가 동시에 안정되지 않는 한 추세 전환으로 단정하기는 이르다는 신중론이 우세하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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