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이 변동성 장세 속에서도 핵심 지지선을 지키는 반면, 엑스알피(XRP, 리플)는 ETF 자금 유입에도 기술적 약세에 눌리며 상대적 부진을 보이고 있다.
12월 18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FX스트릿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장중 9만 달러를 회복한 뒤 매도 압력에 밀려 8만 5,314달러까지 내려왔다가 현재 8만 7,000달러 위에서 안정을 모색하고 있다. 같은 날 미국 상장 비트코인 현물 ETF에는 약 4억 5,700만달러가 순유입되며 단기 매수 기반을 떠받쳤다.
자금 흐름은 종목별로 엇갈렸다. 소소밸류(SoSoValue) 집계에 따르면 비트코인 현물 ETF의 누적 순유입은 577억 3,000만달러, 순자산은 1,125억 7,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연말까지 유입이 이어질 경우 투자 심리 개선이 기대된다는 평가다. 반면 이더리움 현물 ETF는 이날 2,200만달러가 빠져나가며 5거래일 연속 유출을 기록, 단기 추세 전환에 대한 시장의 확신이 부족함을 드러냈다. XRP 현물 ETF는 11월 13일 상장 이후 꾸준한 유입이 이어졌고, 이날만 1,900만달러가 들어오며 누적 순유입 10억 3,000만달러, 순자산 11억 4,000만달러로 확대됐다.
차트에서는 비트코인의 부담이 여전하다. 일봉 기준 이동평균 수렴확산 지수(MACD)는 매도 신호를 예고하고 있고, 가격은 50일·100일·200일 지수이동평균선 아래에 위치해 하방 압력을 시사한다. 상대강도지수(RSI)는 40으로 소폭 회복됐으나 중립선 아래에 머물러 있으며, 하락 추세선을 상향 돌파해 50일선(9만 4,515달러) 회복 여부가 단기 관건으로 꼽힌다.
이더리움은 2,800달러 부근 지지를 유지하고 있으나 약세 신호가 우세하다. RSI는 38로 약세 영역에 머물고 있고, MACD는 전일 약세 교차 이후 하락 히스토그램이 확대됐다. 3,000달러를 회복해야 반등의 형태가 갖춰질 수 있지만, 50일선(3,230달러)과 200일선(3,422달러)이 상단 저항으로 작용하고 있다.
XRP는 1.82달러 지지를 지키고 있으나 매도 우위가 지속되고 있다. MACD는 매도 신호를 유지 중이며 RSI는 35로 과매도 경계에서 횡보하고 있다. 2.00달러 상향 마감이 이뤄져야 분위기 전환이 가능하다는 평가다. 그 전까지는 50일선(2.17달러)과 하락 추세선이 뚜렷한 저항으로 남아 있어, ETF 자금 유입에도 단기 변동성은 이어질 전망이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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