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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미들 "다 팔았다" 비명, 비트코인 반등 신호탄일까?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5/12/19 [21:03]

개미들 "다 팔았다" 비명, 비트코인 반등 신호탄일까?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5/12/19 [21:03]
비트코인 급락장

▲ 비트코인 급락장     ©

 

비트코인(BTC)이 8만 6,000달러 선까지 밀리며 개인 투자자들의 불안을 키우고 있지만, 역설적으로 이러한 '패닉(Panic)' 상태가 강력한 상승 신호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대중의 공포가 극에 달할 때 시장은 종종 반전의 계기를 마련하며, 군중 심리와 반대로 움직이는 경향이 있다는 것이다.

 

12월 19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워처구루에 따르면, 데이터 분석 플랫폼 샌티먼트(Santiment)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시장이 현재 취약하고 공포에 질린 상태라고 진단했다. 비트코인이 이전 고점인 12만 달러에서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추가 폭락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 실제로 소셜 미디어와 커뮤니티에서는 '매도(selling)', '팔았다(sold)', '하락(lower)'과 같은 부정적인 단어의 언급량이 급증했다.

 

샌티먼트는 비트코인이 9만 200달러로 일시 반등했다가 8만 4,800달러로 빠르게 후퇴하자 약세(Bearish) 여론이 지배적으로 변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샌티먼트는 이러한 현상을 오히려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했다. 역사적으로 개인 투자자들이 약세 전망을 쏟아낼 때 시장은 그 기대와 반대로 움직이는 경향이 뚜렷했기 때문이다.

 

보고서는 "군중이 강세보다 약세를 더 강하게 주장할 때가 역사적으로 강력한 반등 신호였다"며, 현재의 공포에 따른 변동성은 인내심 있는 투자자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즉, 대중의 기대가 한쪽으로 쏠릴 때 가격은 반대 방향으로 움직이는 시장의 역설적인 메커니즘이 작동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한편, 암호화폐 예측 플랫폼 코인코덱스(CoinCodex)는 비트코인이 2026년 3월까지 10만 3,000달러를 회복할 것으로 내다봤다. 코인코덱스는 현재 공포·탐욕 지수가 17로 '극단적 공포(Extreme Fear)' 단계에 머물러 있고 기술적 지표들이 약세를 가리키고 있지만, 2026년 3월 17일경에는 비트코인이 20.85% 상승해 10만 3,342달러에 도달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결국 현재의 하락장은 단순한 위기가 아닌, 대중의 공포를 역이용할 수 있는 기회일 수 있다. 샌티먼트의 분석대로 시장이 군중의 예상과 반대로 움직인다면, 지금의 공포 국면은 곧 다가올 반등을 위한 마지막 진통일지도 모른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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