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이 규제 지연과 가격 조정에 흔들리는 동안에도 비트코인을 둘러싼 장기 가치 평가는 흔들리지 않고, 기관 자금은 조용히 다음 포지션으로 이동하고 있다.
암호화폐 전문 유튜브 채널 알트코인 데일리(Altcoin Daily)는 12월 19일(현지시간) 공개된 영상에서 비트코인(Bitcoin, BTC)이 단기 가격 부진과 별개로 제도권 편입과 기관 수요 확대라는 구조적 변화를 맞고 있다고 전했다. 해당 영상은 최근 미국 상원의 미국 암호화폐 시장 구조 법안(CLARITY) 논의 지연으로 가격 변동성이 커졌지만, 장기 가치 자체에 대한 시장의 시선은 여전히 견고하다고 진단했다.
알트코인 데일리는 비트코인이 지난 15년간 규제 공백 속에서도 성장해 왔다는 점을 짚으며, 현재는 오히려 제도권 금융이 본격적으로 유입되는 전환점에 놓여 있다고 평가했다. 불과 1년여 전만 해도 미국 대형 은행들이 암호화폐 기업과의 거래를 꺼렸지만, 이제는 주요 은행들이 암호화폐 관련 서비스와 자산 토큰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는 설명이다. 단기 가격의 방향성보다 중요한 것은 금융 인프라의 변화라는 판단이다.
영상에서는 기관 자금의 실제 움직임도 구체적으로 언급됐다. 비트코인 현물 ETF와 이더리움 현물 ETF에서 발생한 차익 자금 일부가 다른 자산으로 순환되고 있으며, 그 대표적인 수혜처로 엑스알피(XRP)가 지목됐다. XRP 현물 ETF는 11월 출시 이후 누적 순유입 규모가 10억달러를 넘어섰고, 30일 연속 순유입을 기록하며 가격 흐름과는 다른 수급 흐름을 보여주고 있다.
알트코인 데일리는 이 같은 현상을 시장 이탈이 아닌 재배치로 해석했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에서 수익을 실현한 기관 투자자들이 성장성과 서사를 갖춘 자산으로 일부 자금을 이동시키고 있으며, 이는 전통 금융 시장에서 흔히 나타나는 자산 순환과 유사하다는 설명이다. 가격 하락 국면에서도 기관 자금이 꾸준히 유입되는 점은 개인 투자자 심리와 다른 신호로 읽힌다.
결국 영상은 단기적으로는 규제 불확실성과 변동성이 지속될 수 있지만, 비트코인의 장기 가치에 대한 신뢰와 기관 자금의 구조적 유입은 이미 진행 중이라고 정리했다. 가격은 흔들려도 자본의 방향은 명확하며, 이 간극이 현재 시장의 가장 큰 특징이라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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