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0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더모틀리풀에 따르면, 최근 암호화폐 시장은 단기 투기 자산에서 벗어나 장기 보유 자산으로 성격이 바뀌고 있으며, 그 중심에는 현물 ETF 출시가 있다. 매체는 500달러 수준의 소액으로도 수십 년을 가져갈 수 있는 포트폴리오로 비트코인(Bitcoin, BTC), 이더리움(Ethereum, ETH), USDC를 꼽았다.
비트코인은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의 약 60%를 차지하는 절대적 1위 자산이다. 지난 13년 중 10년에서 최고 성과 자산에 이름을 올렸고, 최저 강세장 수익률조차 36%에 달했다. 일부 기관 투자자들은 비트코인을 ‘디지털 금’으로 부르며 거시 불확실성과 지정학적 리스크에 대한 헤지 수단으로 활용하고 있다. 더모틀리풀은 비트코인이 높은 상승 잠재력과 함께 일정 수준의 하방 방어력을 동시에 갖춘 드문 자산이라고 평가했다.
이더리움은 단순한 암호화폐를 넘어 블록체인 생태계의 핵심 인프라로 자리 잡았다. 탈중앙화 금융(DeFi)을 비롯해 다양한 블록체인 응용 분야의 기반 역할을 하며, 월가에서도 선호하는 체인으로 부상했다. 특히 주식·채권 등 실물 자산을 토큰화하는 실물자산 토큰화(RWA) 흐름의 중심에 서 있어, 이더리움 보유는 곧 블록체인 기술 전반의 성장에 투자하는 의미를 갖는다는 설명이다.
세 번째 축은 스테이블코인 USDC다. USDC는 달러에 1대1로 연동돼 가격 변동성은 없지만, 디파이 생태계에서 예치와 운용을 통해 수익을 낼 수 있는 ‘디지털 달러’로 기능한다. 현재 수익률은 제한적이지만, 향후 디파이 발전과 함께 활용도와 기회가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는 점에서 장기 포트폴리오의 안정판 역할을 맡을 수 있다는 평가다.
더모틀리풀은 자금 배분 전략으로 비트코인 60%, 이더리움 40%를 기본으로 하고, 잔여 자금을 USDC에 두는 방식을 제시했다. 비트코인 현물 ETF와 이더리움 현물 ETF를 활용하면 500달러로도 분산 투자가 가능하다는 점을 강조하며, 향후 수십 년간 블록체인과 미국 경제가 함께 성장할 것이라는 전제 아래 이 세 자산이 장기 보유 후보로 적합하다고 결론지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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