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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RP, 고점 대비 '반토막'...분석가 "지금 팔면 최악" 경고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5/12/21 [09:00]

XRP, 고점 대비 '반토막'...분석가 "지금 팔면 최악" 경고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5/12/21 [09:00]
리플(XRP)

▲ 엑스알피(XRP)

 

엑스알피(XRP)가 단기 조정 국면에 머물고 있지만, 현 시점에서 매도에 나서는 선택은 상승장과 하락장 어느 쪽에서도 합리적이지 않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12월 20일(현지시간) 가상자산 전문 미디어 더크립토베이직에 따르면, 최근 암호화폐 시장 전반의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XRP는 지난 7일간 8% 하락했다. 현재 XRP는 7월 기록한 고점 대비 약 48.6% 조정된 상태다. 이 같은 하락 흐름을 두고 XRP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단기와 중기 방향성을 둘러싼 엇갈린 해석이 이어지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시장 기술 분석가 이그랙(EGRAG Crypto)은 지금 구간에서 XRP를 매도하는 것은 “매우 나쁜 투자 판단”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설령 약세장이 시작됐다고 가정하더라도 현 가격대에서의 매도는 전혀 이득이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시장은 직선적으로 움직이지 않으며, 약세장이 본격화되더라도 마지막 반등이 남아 있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그랙은 현재 구간을 감정적 매도 구간으로 규정했다. 그는 개인 투자자들의 공포 심리가 극대화된 시점에 매도에 나서는 것이 가장 비효율적인 선택이라고 지적했다. 차트 흐름 역시 붕괴가 아니라 리셋에 가깝다며, 약세론자들조차 더 나은 가격대에서 포지션을 정리할 기회가 남아 있을 가능성이 크다고 봤다. 그는 “지금이 단순 조정이라면, 이 구간에서 XRP를 파는 것은 치명적인 실수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기술적 관점에서도 반전 가능성은 열려 있다는 분석이다. 이그랙이 제시한 차트에 따르면 XRP는 과거에도 장기간 횡보 이후 급격한 상승을 반복해왔다. 2014년 초 약 3개월의 조정 뒤 3배 상승이 나타났고, 같은 해 말에는 7개월 조정 이후 다시 2배 상승했다. 이어 2015년부터 2017년 말까지 약 27개월의 축적 구간을 거친 뒤에는 14배 급등이 발생했다.

 

이그랙은 XRP가 2018년 1월 고점 3.84달러 이후 약 96개월간 축적 국면에 머물러 있다고 분석했다. 과거 패턴을 기준으로 하면 돌파 이후 평균 상승 폭은 6.75배에 달하며, 그의 장기 목표 구간은 27달러다. 그는 상승장과 하락장 어느 시나리오를 대입해도 현재 차트가 전달하는 메시지는 동일하다며 “지금은 팔 구간이 아니다”라고 결론지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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