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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RP 33% 하락은 개미 털기...기관들이 노리는 '진짜' 목표가는?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5/12/22 [04:00]

XRP 33% 하락은 개미 털기...기관들이 노리는 '진짜' 목표가는?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5/12/22 [04:00]
리플(XRP)

▲ 엑스알피(XRP)   

 

금융 기관이 대규모 자금을 효율적으로 이체하기 위해서는 엑스알피(XRP)의 가격이 현재보다 현저히 높아야 한다는 구조적 분석이 제기됐다.

 

12월 21일(현지시간) 가상자산 전문 미디어 더크립토베이직에 따르면 금융 및 보건 전문가 카밀라 스티븐슨(Camila Stevenson) 박사는 최근 XRP가 하락세를 기록했으나 기관 관점에서는 고평가된 가치가 필수적이라고 주장했다. 최근 암호화폐 시장이 10월 이후 1조 3,000억달러가량 증발하고 XRP 역시 33% 하락하며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지만, 스티븐슨 박사는 단기적인 시세 변동에만 집중하는 것은 시장의 본질을 놓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스티븐슨 박사는 엔지니어가 다리를 건설할 때 현재 비용이 아닌 하중 지지력을 고려하듯 XRP 역시 금융 시스템의 인프라로서 평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개인 투자자들은 차트와 캔들을 보며 "나중에 얼마에 팔 수 있을까"를 고민하지만, 기관은 "이 자산이 시스템 붕괴 없이 거대한 자금 흐름을 감당할 수 있는가"를 최우선으로 고려한다는 것이다.

 

특히 XRP가 가진 고정된 공급량 특성상 대규모 거래를 처리하기 위해서는 개당 가치가 높아져야만 한다고 분석했다. 수십억 달러 규모의 자금을 이동시켜야 하는 은행 입장에서는 수백만 개의 저가 토큰을 사용하는 것보다 높은 가치를 지닌 소수의 토큰을 활용하는 것이 효율적이기 때문이다. 이는 리플 랩스의 최고기술책임자(CTO) 데이비드 슈워츠가 2017년 "XRP는 헐값일 수 없다"고 언급한 맥락과 일치한다.

 

또한 기관 투자자들은 거래소 밖에서 커스터디나 장외거래(OTC) 등을 통해 조용히 포지션을 구축하는 경향이 짙다. 스티븐슨 박사는 차트상의 급격한 가격 변동은 기관에게 성공이 아닌 불안정성을 의미하며, 이들은 예측 가능한 결제와 깊은 유동성을 선호한다고 설명했다.

 

결국 XRP는 단순한 투기 자산이 아닌 금융 배관 역할을 수행하도록 설계되었으며, 가격 상승은 시스템 효율성을 위한 필수 조건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중론이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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