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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RP·솔라나 '방긋', 도지코인·시바이누 '울상'… 희비 갈린 코인판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5/12/22 [07:41]

XRP·솔라나 '방긋', 도지코인·시바이누 '울상'… 희비 갈린 코인판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5/12/22 [07:41]
솔라나(SOL), 엑스알피(XRP)/AI 생성 이미지

▲ 솔라나(SOL), 엑스알피(XRP)/AI 생성 이미지     ©

 

최근 암호화폐 시장은 엑스알피(XRP)와 솔라나(SOL)가 강력한 상승 모멘텀을 확보한 반면, 주요 밈 코인들은 가격 방어에 난항을 겪으며 희비가 극명하게 엇갈렸다. 특히 엑스알피는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의 기록적인 자금 유입과 일본 금융권의 지원 사격에 힘입어 상승세를 굳히고 있지만, 도지코인(DOGE)은 주요 지지선 붕괴로 추가 하락의 위기에 직면했다는 분석이다.

 

12월 2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일본 금융 대기업 SBI 홀딩스의 자회사인 SBI VC 트레이드는 엑스알피와 비트코인(BTC), 도지코인을 대상으로 한 새로운 암호화폐 대여 서비스 모집을 시작했다. 이는 투자자가 보유한 유휴 자산을 거래소에 빌려주고 임대료 수익을 얻는 구조로, 제도권 금융 파트너십이 강화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이와 더불어 브래드 갈링하우스 리플 CEO는 엑스알피 관련 ETF 상품들이 30거래일 연속 순유입을 기록하며, 자금 흐름이 들쭉날쭉했던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 ETF보다 견고한 성과를 냈다고 강조했다.

 

미국 시장에서도 엑스알피의 제도권 안착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 카나리 캐피털이 출시한 미국 최초의 엑스알피 현물 ETF는 출시 직후 약 2억 5,000만 달러의 자금을 끌어모으며 이더리움을 제외한 알트코인 상품 중 역대급 초기 성적을 기록했다. 이러한 흥행 성공에 힘입어 프랭클린 템플턴, 비트와이즈, 그레이스케일 등 월가 대형 자산운용사들도 잇달아 관련 상품을 내놓으며 시장 선점에 열을 올리고 있다.

 

반면 시바이누(SHIB)는 가격 하락세 속에서도 독특한 온체인 신호가 포착됐다. 지난 24시간 동안 중앙화 거래소에서 약 1,000억 개의 시바이누 물량이 외부 지갑으로 빠져나가는 현상이 발생했는데, 이는 통상적으로 투자자들이 매도보다는 장기 보유를 선택할 때 나타나는 바닥 신호로 해석된다. 그러나 파생상품 시장에서는 상승을 기대하는 롱 포지션의 청산 위험 구간이 현재가에 더 근접해 있어, 추가 하락 압력에 대한 경계감이 여전한 상황이다.

 

솔라나는 거래량 급증과 함께 기술적 강세 신호인 골든크로스가 임박하며 반등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최근 솔라나 거래량은 개인 투자자와 기관의 관심 속에 40%나 치솟았고, 가격 또한 132.9달러 선으로 회복했다. 단기 이동평균선이 장기 이동평균선을 상향 돌파하는 골든크로스 패턴은 과거 솔라나 가격을 200달러에서 228달러까지 밀어 올린 전례가 있어, 이번에도 강력한 상승 랠리의 신호탄이 될지 시장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끝으로 밈 코인 대장주 도지코인은 심각한 기술적 경고를 받았다. 분석가 알리 마르티네즈는 도지코인이 핵심 지지 구간이었던 0.16달러에서 0.18달러 선을 지켜내지 못하면서 본격적인 분배(매도) 국면에 접어들었다고 진단했다. 그는 매도 압력이 지속될 경우 가격이 0.1달러 아래로 추락할 수 있으며, 최악의 경우 0.062달러까지 밀려 가격대 소수점 자리에 '0'이 하나 더 늘어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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