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을 거치며 밈 코인 시장은 단기 반등 신호에도 불구하고 전반적인 약세 흐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12월 22일(한국시간) 암호화폐 시황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오전 7시 45분 기준 주요 밈 코인 다수는 1시간대 소폭 반등에도 불구하고 24시간·주간 수익률에서는 뚜렷한 하락세를 기록했다. 주말 동안 위험자산 전반의 거래 동력이 둔화되면서 밈 코인 특유의 탄력도 제한되는 모습이다.
도지코인(Dogecoin, DOGE)은 0.1302달러로 1시간 기준 0.52% 상승했지만, 24시간 기준으로는 1.44% 하락하며 박스권 하단에 머물렀다. 시바이누(Shiba Inu, SHIB)는 0.000007256달러로 7일 기준 10.00% 급락해 주말 약세의 중심에 섰다. 봉크(Bonk, BONK) 역시 주간 낙폭이 11.33%에 달했고, 플로키(Floki, FLOKI)도 8%대 하락률을 기록하며 밈 코인 전반에 매도 압력이 이어졌다.
중소형 밈 코인 쪽에서는 변동성이 더욱 컸다. 밈코어(MemeCore, M)는 24시간 기준 4.15% 반등했지만, 주간 기준으로는 18.09% 급락해 단기 기술적 반등에 그쳤다는 평가다. 펏지펭귄(Pudgy Penguins, PENGU)은 7일간 13.02% 밀리며 하방 압력이 지속됐고, SPX6900(SPX) 역시 14% 넘는 주간 하락률을 기록했다. 반면 피핀(pippin, PIPPIN)은 주간 기준 21.55% 급등하며 예외적인 흐름을 보였다.
밈 코인 약세가 이어지는 배경으로는 뚜렷한 신규 모멘텀 부재가 꼽힌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이 주말 동안 방향성을 잡지 못한 가운데, 개인 투자자 중심의 단기 자금은 관망세로 돌아섰다. 특히 주간 기준 두 자릿수 하락 종목이 늘어나면서 추격 매수 심리는 크게 위축된 상황이다.
이번 주 전망은 ‘선별적 반등’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대형 밈 코인들은 추가 하락보다는 기술적 반등 시도를 이어갈 수 있지만, 거래량이 동반되지 않을 경우 상승 지속성은 제한적일 가능성이 크다. 시장은 비트코인 방향성과 글로벌 증시 흐름을 다시 확인한 뒤에야 의미 있는 회복 국면으로 전환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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