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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이 돌아온다" 2026년 비트코인 14만 달러 돌파할까?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5/12/22 [16:46]

"기관이 돌아온다" 2026년 비트코인 14만 달러 돌파할까?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5/12/22 [16:46]
비트코인(BTC), 인공지능(AI)/AI 생성 이미지

▲ 비트코인(BTC), 인공지능(AI)/AI 생성 이미지     ©

 

2026년 암호화폐 시장은 기관 투자자의 귀환과 규제 명확성에 힘입어 비트코인(BTC)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할 수 있다는 장밋빛 전망이 제기됐다. 그레이스케일 등 주요 자산운용사들은 비트코인의 준비 자산화와 전통 금융의 융합을 핵심 동력으로 꼽으며, 내년이 크립토 시장의 새로운 도약기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12월 22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FX스트릿에 따르면, 2025년 하반기 비트코인은 기관 자금 이탈과 채굴자 항복(Capitulation) 등으로 조정을 겪었지만, 2026년에는 기관 수요 회복이 강력한 상승 촉매제가 될 전망이다. 현재 비트코인은 12만 6,000달러 고점 대비 하락한 상태지만, 8만 600달러의 지지선을 방어하며 다지기에 들어갔다. 만약 현재의 공방 구간을 상향 돌파한다면 2026년 목표가는 피보나치 되돌림 비율 127.2%에 해당하는 14만 259달러까지 열려 있다. 반면 기관 매수세가 살아나지 않는다면 지난 4월 저점인 7만 4,500달러까지 밀릴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2026년 시장을 주도할 3대 핵심 테마로는 비트코인의 준비 자산화, 비트코인의 제도권 편입 가속화, 그리고 전통 금융 기관의 시장 참여 확대가 꼽힌다. 이미 전 세계 비트코인 공급량의 약 18%에 해당하는 3260억 달러 규모의 물량이 ETF, 국가, 기업 등에 의해 보유되고 있다. 특히 트럼프 행정부의 스테이블코인 규제법 지니어스(GENIUS) 추진과 맞물려 미국 내 규제 환경이 개선되면, ETF 발행사를 필두로 한 기관들의 비트코인 매집세가 다시 불붙을 것으로 보인다.

 

알트코인 시장 역시 훈풍이 기대된다. 인공지능(AI) 섹터 시가총액은 올해 50억 달러 증가에 이어 내년에도 50억 달러 추가 성장이 예상되며, 엔비디아와 오픈AI의 발전이 AI 토큰 및 애플리케이션 상승을 견인할 것으로 분석된다. 솔라나(SOL)는 엑스알피(XRP, 리플)의 솔라나 체인 출시와 안드로이드 칩셋 통합 등 굵직한 호재에 힘입어 총 예치 자산(TVL)이 전고점인 130억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점쳐진다.

 

또한 전통 금융과 탈중앙화금융(DeFi)의 결합, 실물연계자산(RWA) 토큰화의 확산도 2026년의 주요 관전 포인트다. 블랙록의 토큰화 이니셔티브와 함께 자산의 부분 소유와 빠른 전송이 가능한 토큰화 시장으로 자금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스테이블코인 규제 명확화는 리테일 투자자의 시장 진입을 돕고, 펜들(PENDLE), 리도 다오(LDO)와 같은 디파이 토큰의 수요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

 

마지막으로 비트코인의 전통적인 4년 주기설이 깨질 수 있다는 분석도 나왔다. 이미 2024년 반감기 이전에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으로 강세장이 시작된 만큼, 과거의 패턴이 2026년에는 더 이상 유효하지 않을 수 있다는 지적이다. 대신 각국의 부채 증가와 화폐 가치 하락에 대한 헤지 수단으로서 '디지털 금'인 비트코인의 위상이 더욱 공고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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