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캐피털 드래곤플라이의 파트너 하십 쿠레시(Haseeb Qureshi)가 2026년 비트코인(BTC)이 15만 달러를 돌파할 것이라는 강세 전망을 내놓은 가운데, 시장의 예상과 달리 알트코인 랠리는 선별적으로 일어날 것이라는 신중론을 제기했다.
12월 30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비트코이니스트에 따르면, 쿠레시는 2026년 비트코인 가격이 연말까지 15만 달러를 넘어서겠지만 비트코인 도미넌스(시장 점유율)는 감소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그러나 이것이 곧장 폭발적인 '알트코인 시즌'으로 이어지지는 않을 것이라며, 알트코인들이 반등하겠지만 과거와 같은 비이성적인 고점에는 도달하지 못할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그는 템포나 아크 같은 핀테크 체인들의 성과는 기대에 미치지 못할 것이라고 본 반면, 이더리움(ETH)과 솔라나(SOL)는 예상 밖의 호실적을 거둘 것이라고 전망했다.
기업들의 블록체인 도입도 가속화될 전망이다. 쿠레시는 다수의 포춘 100대 기업, 특히 은행과 핀테크 기업들이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출범할 것이며, 이 과정에서 아발란체(AVAX)와 OP 스택 등이 두각을 나타낼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구글이나 애플과 같은 빅테크 기업이 2026년 암호화폐 지갑을 출시하거나 인수하는 등 소비자 기술 영역에서의 대형 호재가 발생할 가능성도 점쳤다.
디파이(DeFi)와 스테이블코인 시장에서는 뚜렷한 쏠림 현상이 예상된다. 무기한 선물 탈중앙화 거래소(DEX) 시장은 상위 3개 거래소가 점유율 90%를 차지하는 과점 체제로 재편될 것이며, 주식 기반 무기한 선물 상품이 전체 디파이 거래량의 20%를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스테이블코인 공급량은 약 60% 급증하겠지만 테더(USDT)의 점유율은 55% 수준으로 다소 하락할 것으로 예측됐다. 특히 스테이블코인 기반 결제 카드가 1,000% 성장하며 신흥 시장의 주요 결제 수단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는 파격적인 전망도 내놨다.
규제와 정치권의 움직임도 주요 변수다. 쿠레시는 '명확성 법안(Clarity Act)'이 상당한 수정을 거쳐 통과되겠지만 업계 내부에서는 불만의 목소리가 나올 수 있다고 예상했다. 만약 민주당이 하원을 장악할 경우 트럼프 전 대통령 관련 암호화폐 프로젝트에 대한 청문회와 조사가 이어질 수 있으며, 예측 시장을 둘러싼 법적 공방은 2026년에도 해결되지 않은 채 현상 유지가 될 것으로 보았다.
한편 예측 시장 플랫폼인 폴리마켓은 대중문화의 중심으로 파고들며 로빈후드 등의 점유율을 잠식하겠지만, 우후죽순 생겨나는 유사 플랫폼의 90%는 실패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인공지능(AI) 분야에서는 AI 에이전트 간의 경제 활동은 아직 시기상조이며, 월드코인(WLD) 보다는 'ZK 패스포트'와 같은 기술이 현실적인 신원 인증 수단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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