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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트코인, 4년 연속 비트코인에 참패...이대로 무너지나?

남현우 기자 | 기사입력 2026/01/03 [17:30]

알트코인, 4년 연속 비트코인에 참패...이대로 무너지나?

남현우 기자 | 입력 : 2026/01/03 [17:30]
알트코인/챗gpt 생성 이미지

▲ 알트코인/챗gpt 생성 이미지    

 

알트코인이 비트코인(Bitcoin, BTC) 대비 성과를 나타내는 지표에서 4년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다. 이로써 과거 비트코인 상승 후 알트코인이 폭등하던 시장 공식이 깨졌다는 분석이 나왔다.

 

1월 3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뉴스BTC에 따르면, 비트코인과 이더리움(Ethereum, ETH)을 제외한 알트코인 시가총액을 비트코인과 비교한 TOTAL3/BTC 비율이 2022년부터 2025년까지 4년 연속 하락 마감했다. 이러한 데이터는 비트코인 랠리 이후 소형 토큰들이 급등하던 전통적인 패턴에 익숙했던 트레이더와 펀드 매니저들에게 시장 구조 변화에 대한 고민을 안겨주고 있다.

 

2025년 말 매도세 속에서 비트코인 시장 점유율(Dominance)은 약 59~60%까지 치솟으며 다른 토큰들의 입지를 좁혔다. 자금이 대형 및 고유동성 자산으로 쏠리면서 소형 토큰들은 4년 만에 최저점을 기록했고 비트코인 역시 10월 고점에서 하락해 2022년 이후 처음으로 연간 손실을 기록하며 한 해를 마감했다.

 

시장 데이터 제공업체들은 상위 30개 알트코인의 연간 수익률 중앙값이 마이너스를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2025년 하반기 시장 침체로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에서 1조 달러 이상이 증발했으며 연초의 낙관론은 대규모 손실로 바뀌었다. 암호화폐 분석가 벤자민 코웬(Benjamin Cowen)은 엑스(X, 구 트위터)를 통해 "알트코인이 비트코인 대비 4년 연속 하락했다"고 지적했다.

 

전문가들은 기관 자금의 유입과 투자자들의 유동성 선호 현상이 이러한 추세를 이끈 주요 원인이라고 진단했다. 미국 및 글로벌 시장의 거시적 압박이 투기적 포지션에 대한 투자 심리를 위축시켰으며 알트코인이 반등하기 위해서는 비트코인의 움직임을 단순히 추종하는 것이 아니라 소형 토큰으로의 직접적인 신규 자금 유입이 필수적이라는 지적이다.

 

현재 시장 참여자들은 높은 변동성과 소형 토큰의 유동성 고갈 우려로 인해 신중한 태도를 유지하고 있다. TOTAL3/BTC 비율 하락은 비트코인 1단위로 구매할 수 있는 알트코인의 양이 늘어났음을 의미하지만 명확하고 지속적인 자금 유입과 시장 심리 개선 없이는 비트코인의 높은 시장 지배력이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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