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itcoin, BTC)이 심리적 지지선인 9만 달러 선에서 위태로운 줄타기를 이어가는 가운데 이번 주말이 향후 가격 방향성을 결정짓는 결정적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1월 10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이 9만 달러 선에 근접하며 중요한 시험대에 올랐다. 고점에서의 가격 거부와 전반적인 시장 냉각 이후 다가온 향후 48시간은 겉으로 보이는 것보다 훨씬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통상 주말 장세는 취약한 구조를 드러내는 경향이 있지만 현재 비트코인의 기술적 구성이 위태롭기는 해도 절망적인 수준은 아니라는 분석이 나온다.
기술적 관점에서 9만 달러는 단순한 라운드 피겨가 아닌 단기적인 구조적 지지선 역할을 하고 있다. 가격 모멘텀 지표는 이미 진정세를 보이고 있으며 뒤늦게 진입한 롱 포지션 물량도 어느 정도 정리된 상태다. 격렬했던 매도세 국면과 비교하면 변동성은 줄어들었고 상대강도지수(RSI) 역시 과열 구간을 벗어났다. 이는 시장이 안정화 단계에 접어들거나 급격한 변동성을 앞둔 전조로 해석된다.
현재 비트코인에 긍정적인 요인은 초기 급락 이후 매도 압력이 감소했다는 점이다. 가격은 상승 추세선 위에서 지지 기반을 다지려 하고 있으며 하락세가 뚜렷하게 가속화되지 않고 있다. 유동성이 낮은 주말 동안 9만 달러 선을 지켜낸다면 그 자체로 시장의 승리로 볼 수 있다. 이는 매도 세력의 조바심이 줄어들고 시장이 공포에서 횡보 합의로 전환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하지만 안심하기에는 이르다. 9만 달러 선이 무너지면 8만 달러 중후반대까지 의미 있는 지지 구간이 사실상 전무하다. 주말의 얇은 호가창은 하락폭을 증폭시킬 수 있으며 단 한 번의 성급한 매도세가 또 다른 손절매를 촉발할 위험도 상존한다.
가장 유력한 단기 시나리오는 비트코인이 9만 달러를 사수하며 횡보세를 이어가는 것이다. 이 경우 이동평균선이 현재 가격대와 수렴하며 다음 주 완만한 회복세를 위한 발판을 마련할 수 있다. 시장은 회복을 위해 시간이 필요하며 투자자들은 즉각적인 브이(V)자형 반등을 기대하기보다 차분한 관망세를 유지해야 한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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