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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첫 ETF 자금 유출, XRP 상승세 여기서 멈추나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6/01/11 [08:08]

사상 첫 ETF 자금 유출, XRP 상승세 여기서 멈추나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6/01/11 [08:08]
XRP(리플)

▲ XRP(리플)     ©

 

엑스알피(XRP, 리플)가 현물 ETF 출시 이후 첫 자금 유출이라는 악재를 맞았음에도 불구하고, 고래들의 강력한 매집세와 장기 보유자들의 신뢰를 바탕으로 추가 상승을 위한 전열을 가다듬고 있다. 시장 전반의 조정 분위기 속에서도 스마트 머니는 이번 하락을 저가 매수의 기회로 활용하고 있어 향후 가격 반등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1월 10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AMB크립토에 따르면, 엑스알피는 1월 들어 14.5% 급등하며 산뜻한 출발을 알렸으나, 지난 6일 비트코인(BTC)이 9만 4,500달러 지역 저항선 돌파에 실패하면서 동반 조정을 겪었다. 그러나 가격이 심리적 지지선인 2달러에 근접하자 저가 매수를 노리는 개인 투자자(retail trader)들의 유입으로 데이터 분석 기업 샌티먼트 기준 시장 심리는 오히려 긍정적으로 돌아섰다.

 

이러한 낙관론은 엑스알피 현물 ETF에서 발생한 1,770만 달러 규모의 자금 유출과는 대조적인 모습이다. 이는 현물 ETF 출시 이후 사상 첫 순유출 사례였으나, 온체인 데이터 분석 결과 고래들은 오히려 이 기간을 축적의 기회로 삼은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지난해 9월부터 11월 초까지 감소세를 보이던 10만 개 이상 보유 지갑 수는 11월 중순을 기점으로 뚜렷한 증가세로 돌아섰다.

 

특히 100만 개에서 1,000만 개 사이의 보유 그룹을 제외한 거의 모든 고래 집단이 물량을 늘리며 매수 우위의 시장 분위기를 주도하고 있다. 장기 보유자들의 매도 움직임을 포착하는 코인 데이즈 디스트로이드(CDD) 지표 또한 12월 10일 이후 급격한 변동 없이 잠잠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어, 이번 조정이 차익 실현을 위한 대규모 매도세가 아님을 시사했다.

 

스팟(현물) 시장의 매수세를 나타내는 CVD 지표 역시 11월 이후 매수 우위를 가리키며 고래들의 축적 패턴과 일치하는 흐름을 보였다. 이는 최근의 가격 하락이 추세 반전이 아닌 상승장 속의 건전한 조정임을 방증하며, 장기 투자자들이 여전히 홀딩(HODL) 포지션을 고수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전문가들은 최근의 2.41달러 도달과 이후의 조정을 상승 추세 전환의 긍정적 신호로 해석했다. 비트코인이 9만 4,500달러의 저항을 뚫어준다면, 엑스알피 역시 강력한 현물 매수세에 힘입어 수주 내 2.4달러 고지를 다시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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