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귤위 "만감류 직접 매입해 공급조절…무관세 美만다린 대응"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에 따라 올해부터 미국산 만다린이 무관세 수입돼 농가 피해가 우려되는 가운데 제주지역 농·감협을 중심으로 만감류 물량 매입을 추진한다. 제주농산물 수급관리 운영위원회 감귤위원회는 15일 오전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미국산 만다린 무관세에 따른 제주산 만감류 대응 방안을 발표했다. 감귤위원회는 우선 지역 농·감협을 중심으로 조합원이 생산한 농산물을 조합이 직접 구매·판매해 시장 공급을 조절하는 매취사업을 추진한다. 사업 물량은 만감류 1만t 내외다. 시장 선점을 위한 공격적 마케팅도 진행한다. 만감류가 본격 출하되는 1월부터 소비 촉진 홍보와 소비쿠폰 발행 등에 나서고, 농림축산식품부·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추진 중인 '농축산물 할인지원' 품목에 만감류가 포함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 출하 시기에 맞는 완숙과만 출하하겠다고 약속했다. 감귤위원회는 "제주 감귤은 17만t에 달하는 오렌지 수입 때에도 무너지지 않고 감귤을 지켜왔다"며 "우리가 고품질 감귤만 생산하면 수입 만다린에 충분히 대응할 수 있는 만큼 생산 농가 여러분들의 적극적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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