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서머스 前 재무장관 "美 경제 연착륙 가능성 거의 없다"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2/05/08 [20:30]

서머스 前 재무장관 "美 경제 연착륙 가능성 거의 없다"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2/05/08 [20:30]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공격적 긴축으로 경기가 가파르게 둔화하는 경착륙에 직면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래리 서머스 전 미국 재무장관은 "미국 경제가 연착륙하거나 인플레이션이 떨어질 가능성은 거의 없다(odds-off)"고 주장했다.

 

6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서머스 전 장관은 "연착륙을 하거나 미국 인플레이션이 내려오는 상황은 거의 가능성이 없다"면서도 "실업이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경기 침체는 피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경제의 위험이 꽤 상당하다"며 지정학적 역풍과 금융시장 변동성, 인플레이션에 따른 소비자의 소득 및 구매력 약화 등을 언급했다.

 

서머스 전 장관은 "역사적으로 인플레이션이 전년동기대비 4% 이상, 실업률이 4% 이하일 때 경기 침체가 2년 이내에 일어난다"고 말했다.

 

앞서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75bp 금리 인상은 적극적으로 고려하는 것이 아니라고 언급했으나 앞으로 두 번의 회의에서 50bp 금리 인상이 검토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이는 연준이 당분간 공격적인 긴축 기조를 지속할 것이라는 얘기다.

 

 
이동
메인사진
포토뉴스
'비트코인 연금술사' 마이클 세일러, 포브스 표지모델 됐다...시장 거품 정점 신호?
이전
1/3
다음
광고
Tech Economy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