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메스터 연은 총재 "0.75%P↑ '자이언트 스텝' 배제 안 해”...반등하던 美증시에 발목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2/05/11 [06:54]

메스터 연은 총재 "0.75%P↑ '자이언트 스텝' 배제 안 해”...반등하던 美증시에 발목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2/05/11 [06:54]

▲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은 총재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가 10일(현지시간) 블룸버그TV에 출연해 "우리는 75bp(0.75%포인트, 1bp=0.01%포인트)를 영원히 배제하는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

 

이날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메스터 총재는 오는 6월과 7월 추가로 0.5%포인트의 금리인상이 필요하다는 제롬 파월 의장의 견해에 동조하면서도 "하반기에도 물가상승률이 내려가지 않는다면 우리는 속도를 더 올려야할지 모른다"며 '자이언트 스텝'(0.75%포인트 금리인상) 가능성을 내비쳤다.

 

이에 앞서 야후파이낸스와의 인터뷰에서도 메스터 총재는 "앞으로 두 차례 회의에서 50(bp)이 완벽하게 타당할 것"이라면서 "실업률이 약간 올라가고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하거나 성장이 둔화하는 또 한 번의 분기를 맞을 수 있지만, 인플레이션을 잡으려면 이는 당연히 일어나야 하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뉴욕증시는 최근 며칠간 급락한 데 따른 반발 매수세에 개장 초 크게 반등했으나 메스터 총재의 발언이 전해지자 상승분을 대부분 반납하거나 마이너스 구간으로 전환했다.

 

10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84.96포인트(0.26%) 하락한 32,160.74로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9.81포인트(0.25%) 상승한 4,001.05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114.42포인트(0.98%) 반등한 11,737.67로 거래를 마감했다.

 

 
이동
메인사진
포토뉴스
'비트코인 연금술사' 마이클 세일러, 포브스 표지모델 됐다...시장 거품 정점 신호?
이전
1/3
다음
광고
Tech Economy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