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54.16포인트(2.12%) 오른 2,604.24에 장을 마쳤다.
코스피가 상승 마감한 것은 지난 4월 29일 이후 9거래일 만이다.
외국인이 645억원을, 기관이 8천576억원을 순매수해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개인은 9천67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지수도 전날보다 19.42포인트(2.33%) 오른 853.08에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 역시 외국인이 1천742억원을, 기관이 1천284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2천996억원을 순매도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최근 급락세가 이어진 나스닥이 전날 장 후반 상승 반전한 가운데 코스피에도 반발 매수세가 유입됐다"며 "장중 원/달러 환율이 하락 반전하면서 외국인이 순매수로 전환한 것도 증시 상방 압력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전날 미국 뉴욕증시는 4월 생산자 물가가 발표된 가운데 장중 변동성이 확대됐으나 저가 매수세에 힘입어 혼조세로 마감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0.33%,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13% 하락했다. 반면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06% 올라 강보합권에서 마쳤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4.4원 내린 달러당 1,284.2원에 거래를 마쳤다.
환율은 2.2원 오른 1,290.8원에 출발해 한때 1,291.0원까지 올랐다가 하락세로 돌아섰다. 이날 고점과 저점 차는 10.2원에 달했다.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일부 회복하며 원화 가치 하락(원/달러 환율 상승)세가 진정된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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