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이하 현지시간) 시카고상품거래소(CME) 그룹의 페드워치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 25분(미국 중부 표준시 기준) 현재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7월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75bp(0.75%포인트, 1bp=0.01%포인트) 인상할 확률이 86.2%에 달했다. 전날의 71.5%에 비해 크게 높아진 것. 0.50%포인트 인상 가능성은 전날의 18.3%에 비해 낮아진 13.8%에 불과했다. 한편 연준은 15일(현지시간) 이틀간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마친 뒤 성명을 내고 기준금리를 0.75%포인트 인상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미국 기준금리는 종전 0.75∼1.00% 수준에서 1.50∼1.75% 수준으로 크게 올랐다. 연준이 0.75%포인트 금리 인상이라는 '자이언트 스텝'을 밟은 것은 지난 1994년 이후 28년 만에 처음이다. 파월 의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물가상승률이 너무 높았다"며 "계속되는 금리 인상이 적절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오늘 관점으로 볼 때 다음 회의에서 50bp 또는 75bp(의 금리 인상) 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해 연준이 연속해서 자이언트 스텝을 밟을 가능성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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