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2%대 하락으로 1년 8개월여 만에 2,300 아래에서 마감한 지수는 전장보다 16.96포인트(0.74%) 높은 2,308.97에 출발해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장중 2,340대까지 오르기도 했다.
기관이 3천169억원, 외국인이 1천466억원 순매수해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반면 개인은 4천753억원 순매도해 차익 매물을 쏟아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6.5원 내린 1,299.8원에 마감했다. 전날 장중 1,310원대까지 올랐던 환율이 하락 반전해 외국인 수급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올해 2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한 삼성전자가 대내외 악재에도 비교적 선방한 성적을 냈다는 평가에 3.19% 상승하며 코스피 반등을 주도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록에서 2분기 경제 성장이 완만하게 이어질 것이라는 긍정적인 전망과 함께 삼성전자 2분기 실적 발표 후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가 유입되며 강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코스닥지수도 전날보다 13.34포인트(1.79%) 오른 757.97에 마감했다.
외국인이 779억원을 순매도했고 기관과 개인은 각각 331억원, 437억원 순매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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