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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C 다음은 CFTC...암호화폐·AI 끌어안고 규제 노선 급선회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6/01/13 [14:55]

SEC 다음은 CFTC...암호화폐·AI 끌어안고 규제 노선 급선회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6/01/13 [14:55]
미국, 암호화폐 규제/AI 생성 이미지

▲ 미국, 암호화폐 규제/AI 생성 이미지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가 블록체인과 인공지능(AI) 등 신기술을 제도권 규제 논의 중심으로 끌어들이기 위한 전담 자문 기구를 새로 출범시키며 규제 기조 전환을 공식화했다.

 

마이크 셀리그 CFTC 의장은 13일(현지시간) 기존 기술자문위원회(TAC)를 대체하는 혁신자문위원회(IAC)를 공개하고, 신흥 기술이 금융시장 구조를 빠르게 바꾸는 상황에서 보다 현실적이고 미래지향적인 규제 체계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셀리그 의장은 새 위원회가 신흥 금융 상품과 플랫폼,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이 지닌 상업적·경제적·실무적 함의를 CFTC에 자문하는 역할을 맡게 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미국 금융시장의 ‘황금기’를 뒷받침할 명확한 규칙을 정립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는 인공지능과 블록체인, 클라우드 기술이 기존 금융 시스템을 현대화하는 동시에 전혀 새로운 금융 인프라를 만들어내고 있다고 강조했다.

 

CFTC는 블록체인이 24시간 365일 작동하는 금융 환경에서 거래 속도를 높이고 비용을 낮추는 한편 투명성을 강화하고 있으며, 인공지능은 방대한 데이터를 보다 효율적으로 분석해 거래 전략과 리스크 관리 고도화를 가능하게 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번 조치는 기술 혁신을 규제 논의의 중심에 두려는 미국 금융당국 전반의 기조 변화 흐름과 맞물려 있다.

 

혁신자문위원회에는 주요 암호화폐 기업과 예측시장, 전통 금융시장 운영사 최고경영진이 대거 참여할 예정이다. 셀리그 의장은 기존 CEO 혁신위원회 구성원 12명을 핵심 위원으로 지명할 계획이며, 암호화폐 업계와 전통 금융권을 아우르는 인사들이 포함된다. 추가 위원 선임을 위한 공개 모집도 진행 중이며, 신청 마감은 1월 31일이다.

 

CFTC는 이번 위원회 운영 과정에서 다른 규제 기관과 학계, 공익 단체의 시각도 함께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벤처캐피털 업계에서는 암호화폐와 신기술 혁신이 미국의 장기적 경쟁력을 좌우할 핵심 변수라며, 정부와 민간 부문의 전략적 공조가 무너지면 경제·군사·지정학적 우위까지 위협받을 수 있다는 경고도 나온 바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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