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지난해 12월 789억달러 이후 최소폭 무역 적자로, 올해 들어서는 가장 낮은 수준이다. 미국의 무역 적자는 지난 3월 사상 처음으로 1천억달러를 돌파한 이후 두 달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5월 무역 적자는 블룸버그통신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 850억달러와 거의 비슷했다.
수출이 2천559억달러(약 333조1천억원)로 전월보다 1.2% 증가했고, 수입은 0.6% 늘어난 3천414억달러(약 444조3천억원)로 증가폭이 둔화했다.
지난 4∼5월 무역 적자 감소는 2분기 미 국내총생산(GDP)에 긍정적인 효과를 미칠 전망이다.
1분기에는 역대 최대 규모였던 무역 적자가 전체 GDP를 3.2%포인트 끌어내리는 바람에 미국 경제가 마이너스 성장(-1.6%)을 기록한 바 있다.
한편 미국 노동부는 지난주(6월 26일∼7월 2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23만5천 건으로 집계됐다고 7일(현지시간) 밝혔다.
전주보다 4천 건 증가해 블룸버그통신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 23만 건을 상회했다.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5주 연속 23만 건 안팎을 오르내리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가 유행하던 지난 1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최소 2주 이상 실업수당을 신청하는 '계속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138만 건으로 직전보다 5만1천 건 증가했다.
이러한 수치는 뜨거웠던 미국의 노동시장이 다소 식고 있음을 보여주는 지표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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