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코스피, 外人 매수 전환에 2,330선 턱걸이...환율 1,326원대 마감, 13년여만에 최고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2/07/15 [16:23]

코스피, 外人 매수 전환에 2,330선 턱걸이...환율 1,326원대 마감, 13년여만에 최고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2/07/15 [16:23]


코스피가 15일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하루 만에 상승세를 보이며 2,330선에 턱걸이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8.66포인트(0.37%) 오른 2,330.98에 장을 마쳤다.

 

외국인이 2천627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기관은 2천619억원을 순매도했고 개인도 218억원 매도 우위였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4.0원 오른 1,326.1원에 마감했다. 환율은 개장하자마자 뛰어 13년 2개월여 만에 1,320원을 돌파했다.

 

달러 급등세는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인플레이션(물가 상승)을 잡기 위해 기준금리 인상을 가속할 가능성이 커지면서 나타났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원/달러 환율 급등 부담에 장 초반 2,300선을 하회했으나 중국의 6월 실물 지표 확인 이후 외국인이 순매수로 전환하면서 반등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중국의 2분기 GDP가 예상치를 하회했으나 6월 소매 판매가 깜짝 증가세를 기록한 점은 긍정적이었다"며 "시장은 중국 GDP보다 6월 실물지표 개선에 주목하면서 하반기 부양책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고 강조했다.

 

코스닥지수는 3.69포인트(0.48%) 내린 762.39에 마감했다.

 

외국인이 1천240억원, 기관이 732억원 각각 순매도했고 개인은 1천933억원 순매수했다.

 
이동
메인사진
포토뉴스
'비트코인 연금술사' 마이클 세일러, 포브스 표지모델 됐다...시장 거품 정점 신호?
이전
1/3
다음
광고
Tech Economy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