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현지시간) 뉴질랜드 통계청에 따르면 2분기 뉴질랜드 소비자 물가 지수(CPI)는 지난해 2분기보다 7.3% 올랐다. 이는 1990년 이후 최고치이며 1분기 상승률(6.9%)보다 0.4%포인트 높았다.
전문가들의 전망치(7.1%)보다도 0.2%포인트 높았다.
전 분기 대비로는 1.7% 상승해 전문가 전망치(1.5%)를 웃돌았다.
통계청은 임대료와 건설비 상승, 고유가 등으로 고물가 현상이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고물가가 계속되면서 뉴질랜드 중앙은행은 계속해서 기준금리를 올리고 있다.
뉴질랜드 중앙은행은 지난 13일 기준금리를 2.5%로 0.5%포인트 올리는 등 지난해 10월부터 6회 연속 기준금리를 올렸다. 특히 지난 2월부터는 3차례 연속 0.5%포인트씩 인상하는 '빅 스텝'을 이어가고 있다.
뉴질랜드 중앙은행은 올해 물가상승률이 7%까지 오른 뒤 2023년 말에나 다시 정상으로 회복할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통화 긴축 정책은 계속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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