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스타인 위원은 이날 브리핑에서 "비용 하락에 맞춰 일부 주유소에서 기름값을 낮출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며 "예상치 못한 시장 혼란을 제외한다면, 몇주 내에 더 많은 지역에서 평균 휘발유 가격이 갤런당 4달러 밑으로 내려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번스타인 위원은 전날 CNN에 출연해서도 이달말까지 지속적인 유가 하락 전망을 밝힌 바 있다.
미 자동차협회(AAA)에 따르면 전날 기준 미국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가격은 갤런 당 4.53달러로, 지난달 5달러로 정점을 찍은 뒤 하락세로 접어들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단기적인 유가 하락에도 장기적으로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등에 따른 에너지 위기 요인이 해결되지 않는 한 유가 상승이 불가피하다는 비관론을 내놓고 있다.
한편 카린 장-피에르 백악관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의 중동 순방 이후 석유수출국기구(OPEC) 주요 국가들이 증산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을 밝혔다.
장-피에르 대변인은 현재까지 걸프 지역에서 추가적인 증산 소식이 없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 "석유 생산과 관련해서 바이든 대통령이 중동에서 나눈 대화가 얼마나 성공적이었는지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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