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8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1.62달러(1.58%) 오른 배럴당 104.2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7월 8일 이후 가장 높은 수준으로 유가는 지난 5거래일 중에서 4거래일 동안 올랐다.
시장에서는 바이든 대통령의 사우디아라비아 방문과 맞물려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들이 증산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고 기대해왔다.
하지만, 바이든 대통령의 방문이 성과 없이 끝나고, 사우디 측이 증산은 석유수출국기구(OPEC) 플러스(+) 산유국들의 협의로 결정될 일이라고 선을 그으면서 공급 우려에 유가는 오름세로 돌아섰다.
각국 중앙은행들의 긴축이 강화되면서 경기침체 우려가 커지는 점은 유가 상단을 억제했다.
유럽중앙은행(ECB)은 이번 주 11년 만에 처음으로 금리를 인상할 예정이며, 금리 인상 폭이 일각에서는 0.5%포인트까지 높아질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연방준비제도(연준·Fed)는 다음 주 기준금리를 전달에 이어 이번에도 0.75%포인트라는 큰 폭의 금리 인상을 단행할 것으로 보여 침체 우려를 증폭시킬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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