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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와이즈 “거래소 허위 거래량, 비트코인 시세에 영향 없어”

이선영 | 기사입력 2019/05/29 [15:02]

비트와이즈 “거래소 허위 거래량, 비트코인 시세에 영향 없어”

이선영 | 입력 : 2019/05/29 [15:02]

 

미국 암호화폐 전문 자산 운용사 비트와이즈(Bitwise)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비트코인 시장이 ETF(상장지수펀드) 상품 기반 시장으로 유효하다는 사실을 입증하기 위해 새 보고서를 제출했다.

 

해당 보고서는 83개 주요 거래소 허위 거래량을 조사했으며 시카고상품거래소(CME) 선물 및 현물 거래 등을 집중 조사했다. 해당 보고서는 104페이지 분량으로, 2019년 3월 보고서를 기반으로 작성됐다. 

 

28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비트와이즈는 보고서를 통해 암호화폐 거래소의 허위 거래량이 비트코인 현물 거래 가격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앞서 비트와이즈는 지난 3월 SEC에 ‘현재 집계되는 비트코인 거래량의 95%가 허위’라는 내용을 골자로 한 보고서를 제출한 바 있지만, 이번 보고서를 통해서는 해당 허위 거래가 비트코인의 가격에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비트와이즈는 보고서에서 "암호화폐 거래소의 허위 거래량이 현물 시장 안에서 비트코인 가격발견(price discovery)에 어떤 영향도 미치지 않는다"는 사실을 강조하며, "실제 비트코인 현물 거래소는 효과적인 거래 시스템을 통해 가격 불일치를 즉시 제거하며, 정확한 가격을 유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 출처: 비트와이즈 트위터     © 코인리더스

 


또, 보고서는 "비트코인 현물 시장은 대중의 인식보다 규모가 작고 효율적"이라며 "2018년 초부터 비트코인 현물 시장의 질과 차익거래 강세가 대폭 개선됐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비트와이즈는 보고서를 통해 규제 승인 비트코인 선물 출시와 알고리즘을 사용하는 대형 시장 조성업체의 진입, 비트코인 커스터디(수탁) 개선 등 시장 발전 상황과 효율성 향상을 제시했다.

 

앞서 지난 14일(현지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는 뉴욕 증권거래소 아카(NYSE Arca)와 비트와이즈(Bitwise Asset Management)가 신청한 비트코인 ETF 승인 결정을 다시 연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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